E=mc2: A Biography of the World's Most Famous Equation David Bodanis |
David Bodanis tells us about the dramatic advance of modern physics during early 20th century. The special theory of relativity proposed by Albert Einstein ignited the advance and led to the development of atomic bomb at WWII. Many episodes around it are put into a flow of history and presented like a film strip. This is a good mass-targeted science book.
"E=mc2, 데이비스 보더니스, 김민희 역/생각의 나무"
20세기초의 물리학 발전의 역사, 특히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이 탄생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원자폭탄을 낳기까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영화와 같이 서술한 유쾌한 교양 과학서.
10월초부터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다.
나,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경영서적 위주로 시작하였으나 어느 틈에 교양 과학 도서쪽으로 읽게 되었다. 평행우주로부터 촉발된 지적 호기심이 E=mc2을 필두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링크, 카오스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 서적은 이미 10여년 전에 사서 읽어 두었던 것들이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으니 새롭고 재미있다. 교양 과학서는 생소한 과학의 한 분야를 쉽게 풀어 소개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지식을 제공하면서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읽을 책, 특히 고전 등이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세 번 씩 읽을 것은 아닌 듯하다. 이 책들은 HO에게 보여줄 때 까지 가지고 있을까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생각을 접고 대부분 선물로 지인에게 주려고 한다. HO가 과학의 길을 걷게 된다면 굳이 이 책이 아니어도 걷게 될 테니까 말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명언
-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않는다.
-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호기심은 그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다. 인간은 진리와 인생 그리고 불가사의한 현실의 구조를 직시할 때, 아무런 해답도 얻지 못한 채 오히려 두려움에 빠지곤 한다. 그저 매일 이 불가사의한 세계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걸로 족하다. 신성한 호기심을 잃어서는 결코 안 된다.
-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과 정신을 다해 몰두하는 사람만이 진정 탁월한 사람이다. 이런 까닭에 탁월해지는 데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요구된다.
- 아인슈타인은 강사들이 뭔가 빠뜨리고 있다고 느꼈다. 강사들은 에너지를 살아 있는 주제로 다루지 않았고 그 의미를 순수하게 추구하거나, 패러데이와 그 동료들이 주목했던 종교적 배경 지식을 이해하려 시도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그들에게 에너지와 그 보존의 문제는 단지 일련의 규칙에 불과한 형식적인 것이었다. 강사들은 그 이론을 좀더 깊이 탐구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 유럽의 최고 사상가들이 에너지의 보존성이 진리라고 결론을 내린다면 거기에 의문을 제기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 아인슈타인은 태평한 성격이었지만 그런 식의 자기 만족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었다.
- 아인슈타인은 학술 논문들을 일컬어 오직 강한 자만이 저항할 수 있는 천박함의 유혹이라고 묘사했다.
-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위그너의 아버지는 "황제는 위그너 가문의 견해 때문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현명한 말을 남기고 정치적 논쟁에서 물러섰다.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던 아들 유진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을 때도 그는 신중한 태도로, 이론 물리학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아주 적으니 실용적인 공학 학위를 받으라고 아들을 타일렀다. ... 공학적 배경 지식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다음의 과학적 단계들을 하이젠베르크보다 더 높은 차원으로 다루었다. ... 실용적인 경험이 많은 기술자들은 결코 순수 이론에 얽매이지 않는다.
- (노후에) 아인슈타인은 자기의 아이디어 중에서 어떤 것이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어려워졌다고 대답했다. 이런 면모는 젊은 시절의 그에게서는 상상도 할 수 억는 것이었다.
- 패러데이는 50대에도 열정적으로 연구를 계속하여 끊임없이 중요한 발견들을 했다. 개인적으로 패러데이에게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는 학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베소가 죽은 뒤 아인슈타인은 그의 가족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조화로운 삶이란 날카로운 지성을 가진 사람에게는 잘 주어지지 않는 선물입니다. 특히 그 친구만큼 똑똑한 사람에게는요. ···내가 미켈에 대해 감탄해 마지않는 점은, 그 친구는 그 오랜 세월동안 한 여자하고만 살았다는 겁니다. 그것도 단지 평온하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아내와 끊임없이 교감을 나누면서요. 한탄스럽게도 나는 두 번이나 실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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