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서울 출장 가는 김에 HO와 HM도 같이 서울 올라와서 본가에서 2박하고 내려왔다.
금요일엔 모처럼의 나들이. 롯데 월드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여러가지 공연을 하고 있다. 캐롤 메들리, 신데렐라 뮤지컬,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등 즐거웠다. 신데렐라 뮤지컬에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내가 한시간 반 동안 앉아있었다는 사실! HO야 아빠는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토요일에는 간단한 이태원 구경 & 식사. 그리고 귀가하였다. 아래의 사진은 지하철 역 근처의 피자리움.
일요일은 집안 청소후 조용히 보냈다. 저녁에 처형 생일이라서 같이 식사 하고, HO를 예뻐하는 처조카로부터 옷과 가방을 선물받았다. HO의 기분은 급격히 UP-UP!
그런데... HO가 집에 돌아 온 후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거다.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차에 머리꽝 했다는 것. 너무 놀라 계속 다그쳐 물어봤더니 부딪혔다고도, 안 부딪혔다고도 말해 애를 태웠다. 이런... 외상은 없고 구토나 현기증도 없어보여 일단 관찰하기로 했다. 그런데 월요일도 가끔씩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화요일에는 감기에 걸려버렸다. 감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열이 나기 시작했다. 급기야 수요일 아침부터는 일어나서 양쪽 관자놀이를 잡고 머리가 아프다고 울기 시작한다. 덜컥 겁이 나서 일단 소아과에 갔는데, 편도선이 부어있다고하고 두통은 감기에도 나타난다고 하여 열이 내린후에도 두통이 있는지 관찰하자고 한다.
"머리가 아파"
"움직이면 머리가 울려"
이리 말하면서 걸어갈때도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걷는 HO를 보니 가슴이 짠해온다. 괜찮겠지 생각하면서도 겁이 나는게 사실이다. HO야, 무사해야돼!!!
(11.26. HO는 이제 아프지 않다고 한다. 다행이야..)
HO might get a car accident. She said she crashed to a car while the car slowly moved backwards and got her head hurt. We'd kept her by us all day except very short minutes and she said she got an accident at that time. Is that Murphy's law?
I'm VERY regretful. I hope you get well soon, HO. Do not hurt... for your lifetime.
I'm VERY regretful. I hope you get well soon, HO. Do not hurt... for your lifetime.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