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9일 일요일

By the River Piedra I Sat Down and Wept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Last Saturday I'd got hours to spend. I put my car to a repair shop and shopmaster said it would take three or four hours to got it fixed. I visited a cafe and came across with this book. By the River Piedra I Sat Down and Wept by Paulo Coelho.

Like his other books, this book delivers some messages. The first one is famous one; you should awaken your true self. The second one is shocking one, which I haven't got true meaning yet. Coelho said that how you live your life, your effort might be not answered. Do not expect the justice from life. Just thank for the moments you lived on.

Unlike his other books, I got a form of resonance from this book. I might be seeking some forms of help. I might be worrying of not getting anything from my passed 30s. I might be...



카페에서, 앉은자리에서 다 볼 수 밖에 없었던, 나에게는 코헬료의 최고작품.

  • "너,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연습을 했구나?"
    "응. 어떻게 알았니?"
    "너도 변했으니까. 사람들은 항상 적절한 시기에 그 연습을 하게 되거든."

  • 한 사내가 오래 전부터 알던 친구를 만났어. 평생 자기 길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던 친구였지. '이 친구에게 돈을 좀 줘야지', 사내는 생각했어 하지만 옛 친구는 부자가 되어 있었고, 실은 오래 전에 사내에게 졌던 큰 빛을 갚기 위해 그를 찾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야.
    그들은 예전 에 자주 갔던 술집에 갔어. 옛 친구는 술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한 잔씩 돌렸지.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 궁금해했어. 그러자 그는 자신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었다고 대답하는 거야. 사람들이 물었어.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게 뭐요?"
    그가 대답했어.
    "그 다른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가르치죠. 하지만 그는 내가 아닙니다. 그는 우리가 나이 들어 굶주리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평생 궁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믿지요. 언제나 돈 벌 궁리를 하고 계획을 세우다 보면, 결국 이 지상에서의 날들이 끝났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땐 이미 늦은 거지요."
    "그럼 당신은? 당신은 누구요?"
    "난 그저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죠. 삶의 신비에 매혹된 사람들, 기적을 향해 열려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있에서 기쁨과 열정을 경험하죠. 그러나 실망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내 안의 다른 사람은 나로 하여금 아무것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삶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 아니오."
    듣고 있던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가 말했어.
    "좌절도 있지요. 누구도 그걸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한 싸움에서 뭔가를 잃는 편이, 자신이 뭘 위해 싸우는 지도 모르는 채 좌절하는 것보단 훨씬 낫겠지요."
    "그게 다요?"
    다른 누군가가 물었어.
    "그래요. 이게 전부입니다. 내가 이걸 깨달았을 때, 나는 내가 늘 되고 싶었던 그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내 안의 다른 사람은 방 한쪽 구석에 서 있었죠. 나를 지켜보면서 말이죠. 하지만 난 그가 내 안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만은 결코 허락하지 않았어요. 비록 그가 나를 겁주고 미료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는 것은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경고했지만 말이죠. 내가 내 생에서 그 다른 사람을 몰아낸 그 순간부터 신성한 힘이 기적을 행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의 편지 봉투에 붙어 있던 낯선 지방의 우표들을 나는 부러워했다. 그가 선배처럼 느껴졌다. 뭐든지 알고 이는 듯했다. 그가 도처를 유랑하면서 자신의 날개가 돋아나도록 하는 동안, 나는 한 곳에 뿌리내리려 애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A Drawing by HO

HO, 2010.8.22

무척 말을 잘 하는 것과는 달리 그림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HO. 그래도 요즘 들어서 "그림"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그림들을 그려내기 시작하고 있다.

Our beloved HO drew a rabbit. The actual model is the rabbit doll belows.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How to Love Myself / 나를 사랑하는 법 / 自分をどう愛するか

나를 사랑하는 법 - 엔도 슈사쿠, 한은미 역
自分をどう愛するか - 遠藤周作
How to Love Myself - Syusaku Endo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중의 한 명인 엔도 슈사쿠의 수필집.

어떤 나이대에서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할 대상이 없거나,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거나, 주위에 비해 너무 뒤쳐져 있거나 떨어지는 점이 많을때, 이루어 놓은 점 없이 시간이 흘러버린것을 느낄때 등. 안타깝고 괴로운 감정은 곧 자기 혐오, 비관으로 흘러버리기 쉽상인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럴 때 너무 괴로와 할 필요없다. 다른 사람들도 너랑 비슷해. 인간은 다 나약한 존재야. 그러니까 나약한 자신, 보통의 자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직시해 봐. 그리고나서 자기 삶의 방식을 진솔하게 생각해보는거야'라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맞는 말이지만 아웅다웅 살다보면 곧잘 잊어버리게 되는 것.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장미가 아니어도 백합이 아니어도 활짝 핀 나를 상상하라"

  •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자기가 하는 것, 이룬 것, 올바르지 않은 것을 몸으로 익혀서 알고 있음을 뜻한다.
  • 자신의 삶에 조금이라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싶은가. 그렇다면 남들이 좀처럼 하지 않는 것을 찾아 하라...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당신 안에 숨겨진 재능을 찾아 맘껏 발휘하라.
  • 만약 당신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면 낙심하지 말고 운 없는 시기를 이런 방법으로 극복해 보라. 첫째, 운이 없을 때에는 운이 트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 둘째, 항상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관점을 바꾸어서 나쁜 운을 바꿀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 나는 당신이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한 가지 얼굴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굴은 여럿 있으면 좋다. 그 많은 얼굴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당신의 삶은 항상 활기에 넘치게 될 것이다.
  • 현재 직업을 위해 쓰고 있는 모습이 진정한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회사를 뛰쳐나오거나 본연의 일을 그만두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자신의 직업이 요구하는 한 가지 얼굴만으로 자신을 한정짓지 말고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살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작가라는 것이 나의 진정한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러나 작가라는 부분은 나의 극히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앞으로 많은 날들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나머지 부분의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라고 하는 까닭도 나머지 부분의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경쟁할 만한 사람이 한두 명쯤 나타날 것이다. 그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상대방을 밀어낼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방법을 쓰지 않아도 떠오를 사람은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어 있다. 별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물 흐르듯 흐름에 맡겨 버리면 예상 외로 친구나 동료들의 지지를 얻어 언젠가는 올라서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 코 앞에 닥친 일만을 내다보고 술수를 부리는 사람보다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만드는 사람이 마지막에 승자가 될 것이다.
  • 순수하게 남을 사랑하고 순진하게 아무나 믿어버리고, 배반당할지라도 그 신뢰와 애정의 등불을 계속 지켜나가는 사람을 세상 사람들은 바보라고 할 지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냥 바보가 아니다. 인생에서 자신이 켠 작은 빛을 언제까지나 꺼지지 않게 지키는 착한 바보이다.
  • 다른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의사소통하고 싶다는 표현에서 비롯되어 웃음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진실로 그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밝은 웃음을 만든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도둑질을 한다거나 거짓말을 하는 그런 것이 죄가 아니었다. 죄란, 인간이 또 한 인간의 인생을 통과하면서 자신이 거기에 남긴 흔적을 망각하는 데 있었다.
  • 모두에게 공통되어 있지만 그 형태에 있어 다른 것이 분명 있다. 나는 그 형태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질은 다르지 않지만 형태의 변화, 그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 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When you are feeling small, other people feel same. People are inherently weak beings. You're not alone.

This simple way of thinking might help you enormously, Syusaku Endo is saying in this book. Each life is different to other lives, so people shouldn't follow other people's way of life blindly. So it's important to know the true nature of oneself and set his/her own way of life.

Knowing the true nature of oneself tears means break the wall he has built for protecting his nature from outside threats. This could be good thing. However, this wall protects inner nature from his own self and the one couldn't love himself easily. So, one can love himself only if he knows his own true nature.

Recent Japanese Study / 삼마군의 일기, 일본어 상급 점프

최근 무리한 체중감량의 여파인지 아니면 그럴만한 나이가 되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탈모가 시작되었다. 충격 그 자체다, 어쩔 도리가 없다는데. 그 때문에 운동을 줄이고 열심히 먹고 있다.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야한다...

이런 근황이고 날도 굉장히 덥다 보니 활력이 없어지는 요즈음이다. 한가지 꾸준히 하는것이라고는 유일하게 일본어 공부. 일본어 공부 역시 한자외우기와 듣기능력 향상에 있어서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읽기위주로 매일 조금씩 공부하였다.


삼마군의 일기1,2 - 나카바야시 하로카즈 / BCM미디어

이치고의 일기1,2 및 이치고의 문형연습, 이치고의 일본생활백서에 이은 또 하나의 이치고시리즈. 공부, 재미, 정보면에서 이치고의일기1 및 이치고의 일본생활백서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삼마군의 일기는 시리즈중 최강이다. 한달 여 재미있게 공부한 책.


일본어 상급 점프 - 시사일본어사

그래, 이제 '상급'에 도전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보았다. 읽고난 후 정말 상급인지? 라는 생각. 이 책을 고르게 된 원인은 일본어 중급 점프를 볼 때 - 아마 이치고의 일기 1을 읽고난 후쯤이 아닐까 싶다 - 어려운 난이도와 그에 대한 보답으로 매 과마다 속속 새로운 문형과 단어를 알게 해 준 기억 때문이었는데. 내가 성장했나보다! 기쁘다! (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져서 탈모가 줄겠지..)

이제부터 한동안 그동안 보아왔던 류의 일본어 교재와는 안녕이다. 대신 회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며칠 전 회사에서 만났던 일본인 손님과의 경험은, 영어도 그렇지만 일본어 역시 말하지 못하면 꽝이다 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 주었다. 자 힘내서 계속 도전. 스트레스 없이 도전!



I've kept on studying Japanese near a year. I'm sure that I've got some level of reading Japansese. But the meeting with Japanese guest last week taught me that just reading is not enough. Speaking ability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earning a foreign language. At that reason, I plan to self-study Japanese speaking.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Land of Gods, Land of Humans /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신의 나라 인간 나라 - 신화의 세계편. 이원복.

동서양의 신화를 소개해주는 만화책. 책 한 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다보니 주마간산식으로 흝는 전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화가 왜 생겨나게되었고 왜 서로 비슷한 내용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은 볼만하다.

이 책에 짧게 짧게 언급된 한, 중, 일, 인도, 페르시아, 이집트, 그리스/로마, 북유럽, 켈트신화들 중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신들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 북유럽신화. 인간적이면서도 가볍지 않은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좀 더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This cartoon book is an introduction to world's mythology. Won-bok Lee is well-known for his bestselling "Our Neighborhood Countries(먼나라이웃나라)", the introduction to several countries. This book is his attempt to widen the culture coverage he deals with. Surely it's impossible to summarize numerous myths into one book. So, the latter part of this book, the myths of each nation, is a kind of mess from a point of view. However, the former part, introduction to mythology, is well described and kids and students can get something from this book.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A short trip with HO

HM's sister moved in to her own house recently. To give a house-warming party, we're on a short trip to HM's sister last weekends. We lost way, managed to reach, ate a lot, slept, woke up, ate a lot again, and returned home. During the trip, HO had much fun with her cousins.

지난 주말 경기도 수지에 이사한 동서네를 방문하였다.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수지로 가다가, 수지로 이사했다는 사실을 잊어먹고 예전에 살던 용인 동백지구로 길안내를 하는 바람에 HM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던 것 이외에는 별 탈 없이 다녀왔다. 먹고 먹고 또 먹기만 했던 짧은 여행.

사진은 성복동 데이파크에서.

Living as a CEO / 사장으로 산다는 것

A consultant, former journalist, presents essays on being a CEO and living a life as a CEO. A life as an employee tends to be hard, tiresome and meaningless. It's not strange that many employees, including me, dream to be employer running their own businesses. The author says that "the grass of your neighbor is always greener" epigram holds in employee-employer relationship also. The life as a CEO could be tougher, scarier, and the one from which normal human being should keep away.

However, it's a certain that the grass is greener on my neighbor's yard. My dream of running my own business should be kept. No matter it would be.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이끄는 삶을 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고용인으로서도 자신의 삶을 리드할 수는 있겠으나,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아예 삶의 모든 방향 자체를 이끄는 삶의 방향으로 설정해 버리는 것이다. 빛과 그림자는 필연. 이 책은 그 중에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그림자만을 주로 다루었다. 힘든 시대이니 만큼 고생이야기가 많기도 하고, 독자에게 와닿기 때문이리라. 실제로 책은 일단 펴면 손에서 놓기 힘들만한 재미와 함께 사업의 그리고 삶의 경구를 내게 전해주었다. 권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