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llel Worlds: A Journey Through Creation, Higher Dimensions, and the Future of the Cosmos Michio Kaku |
"평행우주, 미치오카쿠저, 박병철역/김영사"
상대성 이론, 우주론, 빅뱅, 암흑물질, 평행우주, 블랙홀, 타임머신, 슈뢰딩거의 고양이, 다중세계, 끈이론, 홀로그램우주, 입자가속기, 빅크런치, 우주탈출...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이런 단어를 보고 설레고 흥분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조금 놀랐다.
대학초년, 물리 전공을 꿈꾸었지만 발견하는 것 보다는 만들어 내는 것이 좋아 다른 길로 들어선지 이미 20년이 지났다. 가지 못한 길에의 아쉬움일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나에게는 발견하는 즐거움이 만들어 내는 즐거움보다 더 맞았던 것은 아닐까?
뒷표지에는 "호기심 많은 우주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라고 쓰여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물리학도를 꿈꾸었던 당신을 위한 이야기"로서 다가온 책, 평행 우주. 읽는 내내 즐거웠다.
상대성 이론, 우주론, 빅뱅, 암흑물질, 평행우주, 블랙홀, 타임머신, 슈뢰딩거의 고양이, 다중세계, 끈이론, 홀로그램우주, 입자가속기, 빅크런치, 우주탈출...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이런 단어를 보고 설레고 흥분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조금 놀랐다.
대학초년, 물리 전공을 꿈꾸었지만 발견하는 것 보다는 만들어 내는 것이 좋아 다른 길로 들어선지 이미 20년이 지났다. 가지 못한 길에의 아쉬움일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나에게는 발견하는 즐거움이 만들어 내는 즐거움보다 더 맞았던 것은 아닐까?
뒷표지에는 "호기심 많은 우주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라고 쓰여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물리학도를 꿈꾸었던 당신을 위한 이야기"로서 다가온 책, 평행 우주. 읽는 내내 즐거웠다.
- 우리의 태양계는 은하수Milky Way라는 은하에 소속되어 있다.
- 우주의 나이는 137억년 정도이다.
- 우주의 23%는 미지의 '암흑물질dark matter'로 이루어져 있다. ... WMAP가 보내온 관측자료들 중에서 가장 놀라온 것은 우주의 73%가 미지의 암흑에너지dark energy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일상적인 물질은 불과 4%.
- 지구의 진정한 어머니별은 태양이 아니라 수십억 년 전에 우주 어딘가에서 수명을 다하고 사라진 초신성일 것이다. 그 초신성의 잔해(철보다 무거운 원소들)는 지구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성운에 골고루 뿌려졌을 것이다. 즉, 인간의 몸은 수십억 년 전에 사라진 별의 잔해로부터 만들어졌으므로 우리 모두는 '별의 후손'인 셈이다.
- "금지 되지 않은 것은 의무사항이다" - T.W.White, Once and Future King
- 궁극의 이론은 물리적 과정을 장이나 시공간이 아닌 '정보의 교환'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베켄슈타인
- 만일 우주를 디지털화해 0과 1의 조합으로 축약시킬 수 있다면 전체 정보의 양은 얼마나 될까? 베켄슈타인의 계산에 의하면 직경 1cm짜리 블랙홀은 약 10^66비트에 해당하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우주전체의 정보는 무려 10^100비트에 달한다. (10^100은 흔히 구글google이라고 한다.)
- 원자설을 주장했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토스Democritos는 후손들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이 우주에는 크기가 제각각인 세상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개중에는 태양이나 달이 없는 세상도 있으며, 두 개 이상의 태양과 달이 떠 있는 세상도 있다. 각 세상들 사이의 거리도 제각각이며 어떤 특정방향으로는 유난히 많은 세상이 존자하고 있다. ··· 이들은 서로 충돌하면서 종말을 맞는다. 개중에는 동물이나 식물이 번성하지 못하고 습기로 가득 찬 세상도 있다."
- 충분히 개발된 기술은 마술과 뚜렷하게 구별된다. - Arthur C. Clarke
- 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들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 Friedrich Nietzsche
- 지구의 문명은 0.7H단계이다. - Carl Sagan
- 나는 이 우주가 거대한 기계가 아니라 거대한 의식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 James Jeans
- 미시세계의 물체들은 파동함수라는 신비의 파동 속에 모든 가능성을 간직한 채 은밀하게 존재하다가 인간의 의지(관측)가 개입되면 모든 신비를 한순간에 털어버리고 '인간이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리학자들은 이 현상을 '파동함수의 붕괴'라는 난해한 용어로 표현하고 있지만, 파동함수가 '왜' 붕괴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The best thing for being sad," replied Merlin, beginning to puff and blow, "is to learn something. That is the only thing that never fails. You may grow old and trembling in your anatomies, you may lie awake at night listening to the disorder of your veins, you may miss your only love, you may see the world about you devastated by evil lunatics, or know your honor trampled in the sewers of baser minds. There is only one thing for it then to learn. Learn why the world wags and what wags it. That is the only thing which the mind can never exhaust, never alienate, never be tortured by, never fear or distrust, and never dream of regretting. Learning is the thing for you"
- Terence. H. White, in The Once and Future King
In my early twentieth, I wanted to study physics. I remember that I was good at physics at that time. But I also wanted to be an entrepreneur by creating interesting stuffs. Creation vs Discovery. Science vs Engineering. It's a though choice and I chose the latter.
Though I'm in an engineering track now, I still miss those days when I had both an opportunity and resolution to discover the nature of universe. Parallel worlds, by Michio Kaku, made me time-travel to my twentieth and brought the emotions in those days back to me. It was fun all the reading.
I want to know this world more. I want to have a chance to glimpse the will of God. Why? because it might show me the meaning of life.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