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 나무를 심은 사람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Jean Giono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김경온 옮김/두레


어느 명사의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 하여 접한 책이다. 원문 자체는 오륙십 페이지 가량으로 무척 짧으나 두레출판사에서는 해설을 집어넣어 이백페이지짜리 양장본으로 출판했다. 그럴 필요 있나 싶다. 어린왕자를 팔백페이지 해설을 붙여서 내어 놓은 셈인 것이다. 어찌됐든, 내용은 간단하다. 저자가 1913년 여행 중 만난 양치기이야기이다. 양치기 엘제아르 부피에는 벌거숭이 산에 하루에 백개씩 도토리를 심었다. 아내도 죽고 아들도 죽었다. 혼자 심었다. 십년 후에 또 가 봤더니 계속 심고 있었다. 십년 전의 도토리는 작은 나무들이 되어 있었다. 그 십년후에도 계속 심고 있었다. 이십년이 흘러서야 근처의 산림 감시원이 알기 시작했다. "천연 숲이 생기다니!" 그는 이 숲이 왜 생긴지는 모르고 단지 숲이 생긴 것만 알 뿐이었다. 이 때에 엘제아르 부피에는 이미 집 근처는 나무가 다 자라서 집에서 12km떨어진 곳으로 나무를 심으로 다녔다. 1935년에야, 어느 한 인물에 의해 "숲"이 생겨났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1939년의 전쟁때도 그는 나무를 심고 있었고, 1945년에도 그는 87살의 나이로 나무를 심고 있었다. 그 때에, 황무지였던 곳은 생명이 넘치는 숲으로 변해있었고, 놀라웁게도 고장 자체가 건강과 번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1947년에 세상을 떴다.

인간의 의지 앞에 장애물은 없다...라는 것 보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처음 황무지에 그가 나무를 심기 시작한 때는 55세였다 라는 것.

그래 늦지 않아.

This short piece presents the magnificent result of a man's effort. A man began to plant acorns to wilderness at his age 55. He wanted to change his surroundings to better one. He planted 100 acorns a day and he did it alone. His effort continued over thirty years. Wilderness has turned into mountains with fresh forest. Dry land has turned into fertile soil and desolated towns has revived into joyful one. He did all these things alone, without hesitation, with firm belief. It's awesome, isn't it? 

The title of this piece is "The Man Who Plant the Trees" for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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