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9일 화요일

Fermat's Enigma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It's real epic quest which took more than 300 years to solve Fermat's Enigma. At last English mathematician Andrew Wiels succeeded in proving it. It could be taken as personal success. However, it's more natural to consider it as the sum of the efforts of numerous mathematician who challenged the enigma. Simon Singh presents a epic history surrounding the enigma in this book. I enjoyed reading. If you like math, It would be more fun for you.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이먼 싱 저, 박병철 역/ 영림카디널"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Pierre de Fermat가 1637년, 그의 나이 37세에 발견하고 1670년 사후에 그의 아들이 출판함으로써 세상에 나온 수수께끼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xn + yn = zn; n이 3이상의 정수일 때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정리는 그로부터 300여년간 전설적인 천재들, 즉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 소피 제르맹Sophie Germain,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 가브리엘 라메Gabriel Lame, 오귀스탱 코시Augustin Cauchy을 포함 많은 수학자들을 물먹이는 골치아픈 정리였다. 1997년에 와서야 현대 수학의 여러 방법을 융합하여 영국의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Andrew Wiels가 증명에 성공하였다.

E=mc2이 해당 공식을 둘러싼 물리학 세계의 이야기였듯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그 정리의 증명을 둘러싼 수학 세계의 이야기이다. 많은 수학자, 많은 에피소드들이 정리의 탄생에서부터 증명에 이르는 300년의 역사속에 영화처럼 펼쳐지고 있다. 내게는 E=mc2이 좀 더 재밌었는데, 책 자체의 내용때문이라기 보다는 단지 추상적인 수학보다는 현실 세계의 물리학이 더 와 닿았기 때문일 것이다.

원제는 페르마의 수수께끼(Enigma)이다.

  • 천재 오일러: 오일러는 재직 기간 동안 재정 운영 문제를 비롯하여 음향, 관개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하였다. 그리고 이런 실용적인 문제들에 매달려 살면서도 그의 주특기인 순수 수학적 재능은 전혀 퇴보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상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그로부터 순수 수학적 영감을 얻어낼 정도로 그의 수학적 감각은 탁월한 것이었다. 수학을 향한 그의 열정은 아무도 말릴 수가 없었다. 하루에몇 편의 논문을 쉬지 않고 써내는가 하면, 저녁식사를 하라고 한 번 부른 뒤 다시 한 번 부르는 그 짧은 시간 사이에 한 편의 논문에 해당하는 계산을 끝낼 정도였다. 그는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전혀 없었다. 우는 아이를 한 손으로 달래면서 다른 한 손으로 새로운 수학 정리를 증명하는 일이 그의 일상 생활이었다고 한다.
  • 3인 결투 문제: 어느 날 아침 미스터 블랙과 미스터 그레이 그리고 미스터 화이트 세 사람은 극렬한 논쟁을 벌이던 끝에 한 사람의 생존자가 남을 때까지 권총으로 결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미스터 블랙의 권총 솜씨는 세 사람 가운데 가장 서툴러서 명중률이 1/3밖에 되지 않는다. 미스터 그레이는 이보다 조금 능숙하여 평균 2/3의 명중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미스터 화이트는 직업 총잡이로서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결투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이들은 명중률이 낮은 사람부터 한 발씩 차례로 권총을 발사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미스터 블랙은 첫 발을 어디에 겨누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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