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9일 일요일

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HO의 영어발표 행사였다. 간단한 다이얼로그들을 - What's your name? How old are you? Where are you from? Find a rectangle. et al. - 외워서 사용하게 해 보는 것. 또렷이 대답하는 것을 보고 기쁜 것은 아빠라서 당연한 것일게다.

일요일에는 HO, HM과 함께 덕유산 향적봉에 다녀왔다. 늦게 출발하고, 더우기 금산 휴게소에서 잉어 구경하느라 도착이 늦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을 때에는 한시간 가량 밖에 남지 않은 상태. 부지런히 서둘렀지만 HO, HM은 향적봉 정상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했다.

오늘은 200주 가지고 있던 대우증권 신주인수권이 상장되었다. 가지고 있어 봄직도 했지만, 신경 쓰는 것이 싫어서 전량매도했다. 대우증권 200주는 일종의 기념품인 셈.

아직도 눈은 뻑뻑하다. 안정피로(==눈의피로)가 10/1일부터 본격화되어 열흘째 지속되는 것이다.여기저기 몸이 불편하니 마음도 불편하다.

2011년 10월 4일 화요일

My Right Eye Got Worse / 눈아프다

이주전인가부터 오른쪽 눈이 불편하였다.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일부러 눈 안쪽에 힘을 주어 잘 보려고 시도를 해 보았다. 실제로 그러면 멍하니 눈에 힘을 빼고 있을 때 보다야 잘 보이는데, 피로해서 오래 그럴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오른쪽 시야가 흐리멍텅해서 본능적으로 힘을 주게 되는지 점점 오른쪽 눈에 피로감이 쌓이기 시작했다. 며칠전(10/1) 에버랜드에서 3D영화를 보고 난 이후 굉장히 피로해져서, 어제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두통이 있었고 회의에 들어가서도 집중을 못해 다른 사람들의 말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방금 안과진찰을 마치고 왔다. 좌측 3.0D, 우측 5.75D. 이년전에 비해 우측이 더 나빠졌다. 이대로 계속 나빠지는걸까? 안압은 9/10으로 정상이고 시신경 촬영결과도 정상이라고. 그래서 건조증 안약, 염증 안약 이렇게 두 점안액과 안구 영양제를 처방받아왔다.

노안도 시작되어 가까운 범위가 흐릿하게밖에 보이지 않는데 먼 쪽도 잘 보이지 않으니 사면초가의 느낌이다.

My right eye got worse. More and more it became short-sightness. As both eyesight have wider gap, I feel dizzy at work. The doctor recommended enough rest. S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