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일 월요일

수영 시작 그리고 시력 저하 / Started Swimming

9월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오늘로써 초급반 이틀째. 20명 가량이 유아풀에서 엎드려 발차기를 하고, 땅바닥에서 발차기를 하고, 그리고 다시 풀에 들어가 뜰판을 잡고 발차기를 한다.

재작년, 달리기를 할 때에는 트라이애슬론도 도전하고 싶어서 수영을 배우고 싶었다. 그러다가 무릎이 아프게 되었고, 지금은 무릎뿐아니고도 여기저기 아파서,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우지 않으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 힘들것 같아서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수영을 배우게 되었다.

계속 오른쪽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도 나빠진 것이 느껴졌다. 사실 따지고 보면 작년부터 그랬다. 지난 주말 시력측정을 했는데, 좌측은 -2.75, 우측은 -5.50 렌즈를 써야 1.0으로 교정이 된다고 한다. -3.0/-5.25였는데..  그래서 기존의 -3.0/-5.0안경을 -3.0/-5.25로 돗수를 올렸다. 한결 낫다. 중요한 것은 계속 나빠지면 안되는 것인데... 눈을 많이 쓰면 쓸수록 더 나빠지는 것 같아 고민이다.

I enrolled to swimming class and started having lesson from yesterday. It's an embarassing experience to learn basic stroke at ground and infant pool. But I have definite will to learn swimming. My red flame swimming cap is the sign of my determination :-)

2012년 8월 26일 일요일

Raymond M. Smullyan의 퍼즐 책 도전! - What is the name of this book

What is the name of this book: The riddle of dracula and other logical puzzles, Raymond M. Smullyan, 1986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레이먼드 M. 스멀리언 저, 이종권/박만엽 역, 문예출판사

기억력도 떨어지고 머리도 쌩쌩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 않아 짬짬히 퍼즐을 풀어보기로 하여 Raymond M. Smullyan의 퍼즐책 세권을 마련하였다. 그 중 첫번째 책.

거짓만을 말한다는 크레타섬사람들 이야기에서 연유하였을 "기사와 건달" - 진실만을 말하는 기사와 거짓만을 말하는 건달, "기사와 건달"에 클래스(class)를 도입한 "늑대인간", Yes/No 대신에 토착어를 대답하는 "좀비", "기사와 건달"에 자신이 믿는 명제를 한번 더 꼬아 놓은 "흡혈귀" 등, 기본적인 이진 논리가 점차 복잡해져서 좀비/흡혈귀까지 나아갈 무렵에는 이미 머리 운동 수준을 벗어나 버리게 된다.
(Chapter 7, 9, 11에선 고전하였고 12와 16장은 포기하였다.)

이 책의 진행은 퍼즐을 풀어 나가면서 결국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까지 도달하기 위한 것인데, 중간단계에서 포기해 버렸으니 "모든 공리계에는 참이지만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한다"라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완벽하게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 없다, 머리를 조금이라도 트레이닝하자! 라고 위안하며 이 책을 정리한다. 다음 책을 또 도전하면 그만큼 똑똑해지겠지, 그렇지 HO야? :-)

HO가 옆에서 놀아달라고 하여 오늘은 이만.

2012년 7월 1일 일요일

정체성

정체성, 밀란 쿤데라, 이재룡 역, 민음사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쿤데라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읽어가는 길목길목에서 그는 나와 동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많은 사유를 통해 도달한 지성적 수준은 나보다 나을테지만,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글을 좀 더 맛깔나게 썼더라면 좋을 텐데, 불멸에서도 정체성에서도. 그래서 특히 아쉽다.




2012년 6월 27일 수요일

불멸

불멸, 밀란 쿤데라, 김병욱 역, 청년사

'93.8.9.

93년 여름, 나는 무슨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집어들었을까. 일생, 아니 전 시간을 통해 소멸하지 않을 그럴 가치를 찾고 있었다고 기억한다.

저 멀리서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부드럽게 흔들어 인사하는 몸짓.

두 손을 가슴에 얹었다가 앞으로 격하게 내던지는 몸짓.

사람은 애당초 유한한 존재이며 감정 역시 사그러드는 법이다. 쿤데라가 이야기하는 불멸의 "몸짓"은 시간을 초월하는 불멸의 존재를 품고 있는 것이다.

내게 찾아왔던 불멸의 몸짓은 무엇일까.

그것을 스스로 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2012년 6월 11일 월요일

집중 / Concentration

듣는다 - listening - 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듣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집중이란 덕목이 보다 중요한 것이다.

삶의 어떠한 분야에 대해서도 수련이란 것을 놓고 살아왔다. 위로 오르지 못하는 이유이다.

매 순간 순간 집중하도록, 무엇을 읽고 쓰고 듣고 행할때에 그것만 생각하도록, 그렇게 살아보자.

To concentrate at every moment in life, and make it a habit. It's my goal.

2012년 6월 7일 목요일

[scrap] 듣는다는 것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1141호)로부터의 스크랩.

정말 'listen'은 쉬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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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people who, instead of listening to what is being said to them, are already listening to what they are going to say themselves 남의 말을 듣는 게 아니라 자신이 남에게 할 말을 마음속으로 이미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 프랑스 극작가 알베르 기농

Hearing is one of the body's five senses. But listening is an art. 듣기는 오감중 하나지만 귀를 기울여 듣기는 기예다. - 미국 컬럼니스트 프랭크 타이거

To listen closely and reply well is the highest perfection we are able to attain in the art of conversation. 열심히 듣고 잘 대답하는게 대화술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다. - 프랑수아드 라로슈퓨코

The first duty of love is listen. 사랑의 첫번째 의무는 듣는 것이다. - 폴 틸리히

When you talk, you repeat what you already know. When you listen, you often learn something 말한다는 것은 이미 아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지만 듣는다는 것은 종종 뭔가를 배우는 것이다. - 저레드 스파크스

Knowledge speaks, but wisdom listens. 지식은 말하지만 지혜는 듣는다. - 지미 헨드릭스

Courage is what it takes to stand up and speak. Courage is also what it takes to sit down and listen. 용기가 있어야 일어나 말할 수 있다. 또한 용기가 있어야 앉아서 들을 수 있다. - 칼 헤르먼 보스

The secret of a good memory is attention, and attention to a subject depends upon our interest in it. We rarely forget that which has made a deep impression on our minds. 좋은 기억력의 비결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우리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잊어버리기 힘들다. - 타이런 에드워즈

2012년 5월 7일 월요일

백년동안의 고독 및 근황

백년동안의 고독 (마르케스 저, 안정효 역, 문학사상사) 다 읽었다. 내지의 구매일자, 96/4/8 이라고 적어놓았으니.. 얼마나 오랫동안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던 것인가!

읽는 동안 시간이 내내 아까왔지만 오기로 읽어냈다. 읽어낸 다음에도 별 의미는 찾을 수 없었다.
글쎄, 7-80년대에 읽었으면 달랐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특히 시인의 노래를 영어강사가 번역한 느낌? 읽으면서 개탄했다. 영문판을 찾아서 대조해가면서 보았는데... 영문판은 느낌이 전혀 다르다. 웬만하면 영문판으로 읽어볼 까도 했는데, 내 능력 밖의 영어 문장들이어서 포기하고 말았다.

다음은 밀란 쿤데라의 불멸에 도전!


2012년, 여기저기 계속 아프다. 만성 피로, 우측 시력 저하및 피로감, 구내 궤양, 여전한 무릎 통증들.
이런게 40대인가 생각하니 막막하다.

무릎때문에 러닝을 일단 중지하고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하려 한다. 책만 십수권 구매하여 읽고 있다. Active Isometric Streching과 Ellie Herman Pilates 책을 중심으로 보는 중이다. 무릎만 온전하다면 Insanity Workout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아쉽다.

HM은 전임이 되기 전의 막판 스피치를 내고 있다.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다이어트를 한다고만 하고 있다.

HO는 정말 많이 컸다. 유치원 차를 타고 갈때 메롱을 날리는 HO. 다정하게 웃어주지는 않고, 아빠를 놀려대는 재미를 즐기는 HO. 그래도 괜찮다.

아버지가 국토 종단 종주를 시작하셨다. 3~4주 계획. 해남에서 출발하셨는데 벌써 무주에 도착. 아버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