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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8일 일요일

The Sore Throat Again / 가을이다.

바람이 차가와졌다. 온도차가 굉장히 크다. 오늘 오후만해도 32도 정도? 햇빛을 바로 받는 창가의 온도계는 36도를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새벽에 방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굉장히 차갑다. 결국 계절의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감기에 걸려버렸다. 토요일에 심해지더니 월요일인 지금도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 회사동료가 또 감기냐고 한다. 블로그를 다시 보니 올해 네번째. 3월, 4월, 5월에 이어 8월이구나. 그러고보니 봄에 매달 감기에 걸려왔었구나.. 그런 소리 들을만 하네. HM역시 답답할것이다. 하지만 나도 답답하다. 마누라 눈치에 아프지도 못하겠다. 아이구...

HM told me that HO were getting loneliness these days. I know it's right. I haven't share enough time with HO.

My throat got sore three days ago. I felt that 'Wow, fall is around a corner.' My bad body is like clock!

It's good time to go outside together. I'm thinking about having conversation with HO during walk.

2011년 5월 7일 토요일

May / 가족의 달




We've visited Seoul to join my father's 70th birthday party. HO got many presents for Children's day. An athletic meet of HO's kindergarden will be held next Sunday. My school laboratory will have an event at the same day. It's been 10 years since I've meen married.

It's May.

그저께 마루에서 곯아떨어졌다. 아니나다를까, 지금 목이 탱탱부은 상태. 감기다.

HO는 요즘 하모니카를 불고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하모니카. 그렇게 좋은가?

오월, 힘든달. 특히 올 오월은 정말 힘들게 보내고 있다.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Surgery / 수술

팔 수술을 받았다. 마취에서 깨어나 시계를 보니 두시간 정도가 지나있었고, 오른쪽 팔은 반 깁스로 고정되어 있었다. 먼저 오른손 손가락을 움직여보았다. 모두 잘 움직인다. 다음에 왼손으로 오른손 손가락을 하나하나 만져 보았다. 모두 감각이 살아있다. 긴장이 풀리면서 한숨을 내쉬려는데 목이 이상했다. 아하 이것이 전신마취의 영향이구나. 미리 배워놓은 대로 심호흡을 시작했다.

병원에 가는 것은 언제나 싫다. 하지만 수술대에 오르는 것에 비교하자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수술전 처치를 받고 침대에 탄 채로 이리저리 옮겨지고 결국 싸늘한 방에서 수술대에 옮겨져 환한 조명과 마주하는 동안 내 마음을 지배하는 감정은 불안과 공포이다. 나 이러다 죽지는 않을까 뭐가 잘못되지는 않을까라는 가장 일차적인 두려움인 것이다.

수술이 잘 끝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 지금도 그 두려움은 작지만 확실한 흔적을 남겨놓았다. 두려움 자체는 마취에서 깨어나 이것저것 확인하며 어느샌가 사라져버렸지만 그로 인해 마음의 포트폴리오가 변해버렸다고나 할까. 자잘구레한 생각거리들이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었고 병원에 있을 동안 가끔씩 생각했던 삶과 내 주변에 대한 관조가 들어와 있게 되었다.

물론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다시 예전처럼 사소한 것들이 쌓여갈 것임을 안다. 팔의 수술부위가 시간이 흐르면 다시 붙어 예전처럼 건강해지듯이. 그렇지만 어떻게든 흉터는 남는 것이다. 팔에 받은 수술이 마음에도 이렇게 선연한 자국을 남기게 될 줄 이야··· 가끔은 본연의 공포와 두려움과 마주하여 마음을 씻어내는것이 필요한 것이라고, 그래야만 엿볼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거라고 이번 경험이 말해 주었다. 

***

수술 후 회복 중 감기에 걸렸다. 목이 따갑다. 



I got a forearm surgery at April 6th. I was in the hospital for four days for the surgery and treatments. I took general anasthesia for the first time which I was quite afraid of. It was strange experience that I woke up to find out my arm bandagged.

HM was busy this week. So most of time I was alone in hospital. Though the pain was light and there's almost no need to be looked after, it was little sad frankly. Looking other patients and their spouses and feeling the injection needle in my left arm made me blue. HM, I missed you.


2011년 3월 27일 일요일

Year-Opening Sore Throat / 첫 감기

올해도 어김없이 감기, 엄밀하게는 인후염이 찾아왔다. 3/18일날 감기에 걸려 그 다음 주 컨디션 조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빨리 안 떨어지는 탓에 원래 오늘로 예정되었던 병원 예약도 다음 주로 미루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더욱 목이 부어 있다. 토요일날 HO와 무리해서 놀았나? 꿈돌이 공원에 놀 때 좀 춥다 했다. 어제 밤에 몸 좀 덥히려고 먹은 맥주 한 캔이 되려 염증을 자극했는지도 모르겠다. 목이 칼칼하다.

그리하여 임시 방편으로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온천욕을 한 시간 정도 하고 출근하였다. 근간에 치료가 안 되면 다음주 병원 예약도 차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조심할 생각이다.

My throat got sore last week and it feel bad still. To deal with it, I've done spa about a hour before coming to work. Wish me luck!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Last Cold of 2010 / 2010년 마지막 감기

It's a hospital here. I caught a cold again. HM told me that bad behaviours, like not washing hands and eating foods with dirty nare hands, were main reason of catching a cold too many times. A computer keyboard I touch all the times is one of dirtiest things in the world, she says. I know that I've got a cold too many times this year. I hope this is last time in 2010. Avoiding cold shall be a next year's goal with topmost priority!!!

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HO visited temple Beop-Ju / 법주사의 HO

지난 일요일 (10/24) HO와 속리산 법주사에 다녀왔다. 풍미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은 후 법주사까지 세시간 가량 산책하였다. HO의 취미중의 하나는 개울에 돌던지기. 법주사 옆 개울에 한참 던졌다.

식당으로서는 이번의 풍미식당 말고도 이전에는 경희식당도 방문하였었으나 그다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십수년을 지키는 맛이란 그리 힘든 것인가라고 생각했다. 속리산에 올 때마다 계속 발굴을 시도할 생각이다.

나는 10/22~26일까지 목감기를 동반한 감기로 고생했다. 금요일은 회사도 나가지 못했을 정도. 일요일도 고된 몸을 이끌고 간 것이었는데 HM이 돌아온 후 아쉬운 소리를 계속 하여 몹시 섭섭하였다.



We had a hiking on mountain Sok-ri last Sunday. We enjoyed the beautiful color of autumn mountain.

2010년 9월 13일 월요일

Almost recovered / 감기, 거의 낫다.

이주가 지나서야 간신히 감기가 나았다. 엄밀하게는 아직 목에 이물감이 있지만 말이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이 감기기운이 감도는 것 같지만, 이 주 가량을 괴롭힌 목감기는 이제 거의 나았다.

I almost recovered from sore throat. It was very painful last two weeks.

2010년 9월 7일 화요일

Sore Throat / 목감기 / 喉風邪を引いてしまった

喉風邪を引いて一週間苦労してます。
助けて!

I have got a sore throat for a week.
It's very painful.

목감기로 일주일가량 고생하고 있다.
항생제, 소염제, 기침시럽등을 먹어도 호전의 기미가 안보인다.

이제서야 여름이 가고 있다.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Water Fun at Cebu, Philippines / 쎄부 여행

We've been to Cebu city, Philippines 3 days. It's the first oversea trip of HO. HM did all stuffs. She decided to have a family trip, to go to Cebu, contacted a travel agency, and did a shopping for various preparation. Thanks HM!

이렇듯 활동적인 HM의 노고에 힘입어 차려진 밥상에 숟갈만 얹은 HO와 나, 그냥 따라만 줬어도 큰 구박을 먹지는 않았을 텐데 마침 출발 삼일전 고열을 동반한 감기몸살로 쓰러지고 말았다. 출발 2일 전에 취소하는 경우 전액 환불불가라는 방침에 그럴 수는 없지 하며 수액 맞고 항생제 먹어가면서 겨우겨우 어떻게 공항까지 도착. 아픈 나도, 지루해서 삐루퉁해진 HO도, 가족들의 비협조(?)에 삐진 HM도 모두 입이 주욱 나온 상태. 비행기는 어떻게든 뜨고 막탄 공항에 내려 가이드 인솔하에 숙소에 도착하여 씻고 잠이 드는 시각이 현지시간 새벽 두시. 가족 모두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First day at Cebu. Bright morning sunshines comes in through curtains. I open the window and a medium sized pool come into the eyes. Looking around and cobalt sky and emerald sea. Wow, this is the resort. HO and HM is getting delighted.

여덟시. 부서지는 쌀밥에 닭고기반찬으로 어떻게든 아침을 먹었다. 옆 사진이 식당. 야외에서 먹다보니 파리들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다.

이번 여행은 패키지 여행 형식. 자유시간이 꽤 많지만 어쨌든 스케쥴이 꽉 짜여져 있다. 첫날의 스케쥴은 1) 가이드와 미팅 2) (다이빙 유료 옵션선택을 유도하는) 다이빙 강습 3) 중식 4) 자유시간 5) 석식 이렇게. 여행 일정 모든 식사는 그리 좋지 않은 한식이었다. 먹는 즐거움이 여행의 반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패키지 여행은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숟갈만 올린 입장에서 불평할 수는 없다.

During free time in afternoon, we visited Imperial Palace resort to swim. Imperial Palace, Shangri-La and Plantation Bay resorts are very big and famous resort in Cebu. HM wanted to visit Imperial Palace so we went there and had a two hour water fun. It started to rain while playing but HM and HO didn't care. They played and played under shower.

그렇게 놀다가 조금 추워져서 허겁지겁 돌아왔다. 그런데 택시에 HO의 샌들을 놓고 내리고 말았다. 여기는 Cebu. 숙소 근처에 신발을 파는 곳이 없는 그러한 곳. 어떡하지!


It's second day at Cebu, 'Island Hopping Tour' day. During hopping tour, we sailed around the island with a boat, doing a snorkeling and a fishing. we had a lunch at the restaurant on the sea.

둘째날, 호핑투어를 했다. 호핑투어는 일인당 $120의 옵션관광이지만 우리 스케쥴에는 필수로 되어 있다. 평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고, 여행팀간에 어느정도 안면도 익혔기때문에 단란한 분위기에서 출발했다. 1) 선착장에 이동 2)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 3) 스노클링 4) 레스토랑으로 이동 5) 기다리는 동안 낚시 6) 식사 7) 선착장으로 귀환. 이러한 순서로 진행하였다. HO에게 스노클링동안 열대어를 보여주려 열심히 시도하였지만 실패. 그냥 바다에서 같이 둥둥 떠다니며 놀았다는 정도로 만족했다. 낚시에서는 나와 HM 각각 한마리씩 낚았다. (못 낚은 사람이 반은 됨) 물고기들이 영악하게 미끼만 잘 빼 먹는 모습을 목도. 낚인 물고기들이 좀 둔한 편이었겠지. HO도 낚아 보려고 열심히 했지만 그건 무리였다. 사진 맨 우측은 여행 내내 HO와 친하게 지낸 민섭.

오후에는 신발을 사러 SM몰에 다녀왔다. 거기 안 갔었으면 필리핀을 정말 낙후된 나라라고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를정도로, 예상보다 굉장히 컸다. 신발 두 켤레를 사고, 푸드코트에 가서 필리핀 음식 먹고. 역시 어설픈 한식보다는 현지식이 맛있어... 많이 먹었다. 숙소로 돌아와보니 가이드가 신발을 또 사놓았다. 필리핀에서 신발 부자가 되었구나 HO야.

Last day at Cebu. We should check out at the day. So HO and HM swam all morning. I didn't swim to take photos. They played relentlessly for it's last day.

호텔의 풀은 약 30m * 20m 정도 되고, 반쪽은 수심 80cm 나머지는 수심 130cm정도 되어 가족들이 물놀이 하기에 딱 좋게 되어있다. 마지막날이니까 열심히 노는거야 HO!

여덟시부터 두시간정도 놀고 나서 해변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호텔을 나와서 바다에 접하고 있는 옆 호텔 (같은 체인이다. A동/B동 과 비슷한 개념)로 걸어가보니 거기는 풀은 작지만 해수풀을 만들어 놓았고 옆에 모래사장도 모양 좋게 만들어 놓았다. 거기서 또 한시간가량 계속 노는 HO와 친구 민섭. 비치볼가지고 놀고 소라게와 놀고.

HO에게 숙소로 돌아가자 했더니 힘들다고 칭얼거리기 시작한다. 엄마에게 어부바하자 했더니 바로 업힌다. 이제 물놀이도 끝.. 그것을 느꼈는지 자꾸 뒤를 돌아보는 HO.

이제 곧 짐을 정리해서 나가면 패키지 여행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질질 끌려다니기"가 시작이다. 1) 한시반퇴실 2) 점심식사 3) 성당/요새 관람 4) 쇼핑포인트1방문 5) 쇼핑포인트 2방문 6) 저녁식사 7) 마사지 옵션 두시간 8) 밤열시 공항도착 9) 새벽두시 비행기 출발 10) 오전 일곱시 도착 11) 열두시경 집 도착. 이렇게 굉장한 체력을 요구하는 강행군. 그것이바로 "패키지여행 마지막날".

봉고차에 타자마자 HO는 잠에 곯아 떨어지고, 나 역시 쇼핑포인트 1방문에서부터 다시 감기기운이 돌아 약을 먹고 약기운에 취해가고... 그렇게 마지막날은 지나갔다. 마지막 쇼핑포인트에서 HM이 손에 큼지막한 박스를 들고 나타났을 때 잠시 놀랐으나 (아아 저건 무엇인가...) 놀랄 힘도 없어져서 계속 헤롱헤롱.

헤롱거리는 눈에 비쳐진 Cebu, 필리핀. 이국적인 날씨, 이국적인 분위기. 굉장히 맑다가도 금방 어두워져 내려치는 장대비. 수 많은 한국인. 원딸라, 싸요를 외치는 현지 장사꾼들. 안녕이라 소리치고 눈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는 어린아이들. 정말 예쁜 미소들. 젊은이들이 보내오는, 감추지 않는 적의의 시선. 굉장한 가난이 그대로 느껴지는 나라. 그리고 그 나라를 거니는 한국인들. 정말 사람들 각각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몰라... 머리가 아파...

Cebu, the place where both poverty and abundance resides in, gave me a mixed feeling. This place is definitely a place for a rest. But it's not easy to get a rest, the rest of mind. Is it a normal not to be comfortable at Cebu, or is it just my case?

그리고 공항이다. 새벽 두시를 기다리는 지리한 시간. HO는 옆에서 민섭이와 계속 놀고 있다. HO의 첫 해외 나들이를 기념하며 산 선물. 지독한 가난의 나라에 와서 내 가족들이 풍요롭게 살기를 바라면서 산 돼지.

돌아와선 말한다. "아빠 내일도 비행기 타고 필리핀가요." 그래 HO야. 네가 즐거웠다니 아빠는 기쁘다. 하지만 필리핀에 다시 가고 싶어질지 아빠는 모르겠구나.






* 기간: 2010. 7/23~7/27
* 참가: HO, HM, HF
* 총 비용: 350만원
- 항공비, 호텔비를 포함한 패키지 비용: 200만원
- 현금준비: 80만원 ($500, 350페소, 10만원)
   옵션비용: $370 (호핑투어3인, 마사지1인, 팁)
- 면세품: 40만원
- 국내교통비: 10만원
- 준비물: 20만원

2010년 5월 23일 일요일

Holidays and Got a Cold / 연휴, 그리고 감기

부처님오신날과 이어지논 총 삼일간의 연휴. 첫 날은 본가, 둘째 날은 온천, 마지막 날은 쇼핑. 이렇게 무난한 휴일을 보냈다. 휴식일이 없었던 탓에 지금 굉장히 피곤하긴 하다. 사진은 본가에서 밥먹는, 할머니의 진주목걸이를 하고 있는 HO.

둘째날, 또 다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1) 전날 삼십도였는데 그에 비해 십여도 가량 기온이 뚝 떨어져서 2) 그리고 온천갈때 너무 얇게 입어서 3) 그리고 그날 잘 때도 얇게 덮고 자서 감기에 걸린듯... 목이 퉁퉁 붓고 있다.

This 3-days consecutive holidays was valuable since latter half of 2010 has nearly no weekday holiday. We visited our parents, took spa, and went shopping. It looks that HM wishes oversea vacation. I know. Let's take a trip, somewhat later. *sorry*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Weight Loss to 65kg / 감기. 그리고 체중감량 성공

그저께부터 갑자기 4월의 한파가 닥치는 바람에 얇게 입고 다니다가 바로 감기에 걸렸다. 오후 한시부터 오늘 여덟시까지 자고 났더니 조금이나마 회복된 듯하다. 두달에 한번씩 감기에 걸린다며 HM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어제 쌩으로 굶은 탓인지 오늘 아침 체중을 달아보니 65kg. 정초 세웠던 8개의 목표 중의 하나를 달성하였다.

I got a severe cold yesterday. I visited hospital, got a shot and slept... over 18 hours. Now I got better, however awful I am. Today's weight is 65kg. I've cut 6kg during last 3 month. Mission completed; now 7 missions remained.

2010년 2월 15일 월요일

2010 Lunar New Year's Day / 2010 설날

2010년 설날. 기차를 타고 다녀왔다. 네살인 HO는 이제 한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앉게 되어서, 두자리만을 예약하고 다녀온 이번 귀향에서 나는 올 때는 차간 보조석에서 앉아와야만 했다. 거기는 퍽 추운 편이어서, 불과 50분임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나은지 일주일 밖에 안 되었었는데!)

서울에 도착해서 HO는 할아버지와 매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어떻게 보냈는지, 안방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던 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 "할아버지만 들어와" 하고는 문을 닫아버리는 HO. 삼촌과도 잘 노는듯 했으나 이번에 삼촌이 HO를 골리는 바람에 HO는 삼촌한테는 내내 삐져있게 되었다. 설날 당일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설 풍경. 그러나 삼촌에게 받은 미미인형 - 누우면 눈을 감고 앉으면 눈을 뜨는 - 과, 할머니께 선물받은 설빔으로 인해 HO는 무척이나 신나했다.

큰집에서, 새 옷을 입고 도도한 한 컷.

HO's grandmother bought her a new dress for Lunar New Year's Day 2010. Our HO shines with her new costume. HO, you look so lovely!

After taking Ch-rye, the Korean ritual to ancestors, we took Se-Bae time. Se-Bae is Korean traditional greeting ceremony and younger generations take deep bow to their older generations. HO made her Se-Bae in turn. She bowed to her grandparents and her parents (me and HM). Then the turn for my brother and brother in-law for taking HO's Se-Bae came. What a surprise. HO began to refuse making Se-Bae. Grandparents and parents began to laugh. "She might think that she is the same level to her uncles", everyone said and laughed. It's certain that HO brings lots of joy to our family. Thanks, HO!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Caught a Cold / 감기 콜록

감기 걸렸다. 오늘 회사도 갈 수 없었고, 심한 편이다.

그저께 밤에 두시간 정도 일본어책 보았었는데, 그 때 좀 추웠었다. 난방비를 아껴보겠다고 배관파이프 반을 잠궈두었었는데 약간 후회가 되네. 어저께 점심부터 으슬으슬했었는데, 오후에 증상이 확 심해졌다. 부은비강, 쓰라린 인후, 고열, 근육통, 두통. 코,목감기를 동반한 전형적인 몸살감기.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 타고, 그리고 잤는데, 아침에도 일어날 수가 없어서 회사도 결근. 점심때가 되어서야 좀 풀리고 있다.

감기 정말 싫어...

p.s. 1/25일에 덧붙이는 글. 오늘까지 만 일주일동안 약과 함께 골골대고 살았다. 감기 한번 걸리면 일주일이 가는, Yet Another 국민약골!

I got a severe c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