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오늘로써 초급반 이틀째. 20명 가량이 유아풀에서 엎드려 발차기를 하고, 땅바닥에서 발차기를 하고, 그리고 다시 풀에 들어가 뜰판을 잡고 발차기를 한다.
재작년, 달리기를 할 때에는 트라이애슬론도 도전하고 싶어서 수영을 배우고 싶었다. 그러다가 무릎이 아프게 되었고, 지금은 무릎뿐아니고도 여기저기 아파서,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우지 않으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기 힘들것 같아서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수영을 배우게 되었다.
계속 오른쪽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도 나빠진 것이 느껴졌다. 사실 따지고 보면 작년부터 그랬다. 지난 주말 시력측정을 했는데, 좌측은 -2.75, 우측은 -5.50 렌즈를 써야 1.0으로 교정이 된다고 한다. -3.0/-5.25였는데.. 그래서 기존의 -3.0/-5.0안경을 -3.0/-5.25로 돗수를 올렸다. 한결 낫다. 중요한 것은 계속 나빠지면 안되는 것인데... 눈을 많이 쓰면 쓸수록 더 나빠지는 것 같아 고민이다.
I enrolled to swimming class and started having lesson from yesterday. It's an embarassing experience to learn basic stroke at ground and infant pool. But I have definite will to learn swimming. My red flame swimming cap is the sign of my determin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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