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the name of this book: The riddle of dracula and other logical puzzles, Raymond M. Smullyan, 1986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레이먼드 M. 스멀리언 저, 이종권/박만엽 역, 문예출판사
기억력도 떨어지고 머리도 쌩쌩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 않아 짬짬히 퍼즐을 풀어보기로 하여 Raymond M. Smullyan의 퍼즐책 세권을 마련하였다. 그 중 첫번째 책.
거짓만을 말한다는 크레타섬사람들 이야기에서 연유하였을 "기사와 건달" - 진실만을 말하는 기사와 거짓만을 말하는 건달, "기사와 건달"에 클래스(class)를 도입한 "늑대인간", Yes/No 대신에 토착어를 대답하는 "좀비", "기사와 건달"에 자신이 믿는 명제를 한번 더 꼬아 놓은 "흡혈귀" 등, 기본적인 이진 논리가 점차 복잡해져서 좀비/흡혈귀까지 나아갈 무렵에는 이미 머리 운동 수준을 벗어나 버리게 된다.
(Chapter 7, 9, 11에선 고전하였고 12와 16장은 포기하였다.)
이 책의 진행은 퍼즐을 풀어 나가면서 결국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까지 도달하기 위한 것인데, 중간단계에서 포기해 버렸으니 "모든 공리계에는 참이지만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한다"라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완벽하게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 없다, 머리를 조금이라도 트레이닝하자! 라고 위안하며 이 책을 정리한다. 다음 책을 또 도전하면 그만큼 똑똑해지겠지, 그렇지 HO야? :-)
HO가 옆에서 놀아달라고 하여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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