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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8일 수요일

[scrap] Hong Seong-Heun / 홍성흔


Q) 2008년부터 롯데는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번번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더 높은 단계까지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많은 롯데 팬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하지 말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올 시즌 롯데의 우승 어떻게 전망하나.

A) 2001년 두산에 있을 때 10승 투수 한 명 없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물론 운도 따랐겠지만, 정작 하고 싶은 말은 ‘야구는 그런 스포츠’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 팀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면 우승전력은 아니다. 확실한 마무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류현진처럼 연패를 끊어줄 수 있는 에이스가 있는 건 더욱 아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4강에 들면서 선수들이 큰 경기의 흐름이나 이길 때의 짜릿한 맛을 알게 됐다. 그게 바로 경험이다. 포스트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한두 명만 나온다면 우승도 꿈같은 일은 아니라고 본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뒤 로이스터 감독님이 마운드 운용만 잘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Q)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당신의 자신감을 부러워하는 이들도 많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늘 자신감 있게 살 수 있나.

A) 자기관리를 잘하면 자신감은 자연히 따라온다. 가정이 화목하고, 야구장 나와서 동료관계가 깔끔하고, 선배로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정말이지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반대로 가정과 팀에서 흔들리면 의식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감이 따르지 않는다. 올 시즌 자기관리를 잘해선지 뇌가 무척 깨끗한 상태다. 그래서 요즘 야구를 잘하는 것 같다(웃음).


Q) 당신과 몇 시간째 인터뷰를 하며 당신의 환한 미소를 얼마나 자주 봤는지 모르겠다. 그라운드에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데. 당신처럼 야구장 안팎에서 긍정적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난 그렇게 생각한다. 어차피 심장은 하나라고. 인생이란 게 그렇지 않나. 1분 후에 사람 운명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아나. 물론 농담이지만. 심장이 2개라면 어떻게든 계산적으로 살아볼 수 있을 거다. 그러나 심장이 1개인 이상,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라면 후회 없이 살아야 하지 않겠나. 야구장에서 많은 팬이 날 지켜보신다고 생각하면 늘 행복하다. 그 행복감이 표정에서 나오는 것 같다. 내가 1분, 1초라도 긍정적으로 살면 나를 보는 많은 분도 행복해하시기에 가능한 미소를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한다.

Q) 먼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

A)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참 유쾌하고, 프로로서 자격을 갖춘 선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건 진심인데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뛰어난 기록 때문이 아니라 ‘정말 이 선수가 있어 행복했다’‘ 란 기억 때문에 오랫동안 야구팬 사이에서 회자하는 인물이 된다면 그만한 영광도 없을 것 같다.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Baseball Quotes / 야구 명언

  •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어디로 가고있는지 모른다면 당신은 결국 가고싶지 않은곳으로 간다. If you don't know where are you going, you might wind up someplace else.
    슬럼프? 아니야, 그냥 치지 않고 있던것일뿐.. Slump? I ain't in no slump. I just ain't hittin.
    - 요기 베라 (Yogi Berra)
  • 내가 생각하기에 이세상 유일의 스포츠는 야구다.
    - 베이브 루스 (Babe Ruth)
  • 배팅은 타이밍이고, 피칭은 그 타이밍을 빼앗는것이다.
    Hitting is timing. Pitching is upsetting timing.
    - 워렌 스판 (Warren Spahn)
  • 남자라면 그날의 목표 나아가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한다.
    A man has to have goals - for a day, for a lifetime - and that was mine, to have people say, 'There goes Ted Williams, the greatest hitter who ever lived.'
    - 테드 윌리암스 (Ted Williams)
  • 야구가 가장 위대한 점은 매일 위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The great thing about baseball is that there's a crisis every day
    - 게이브 폴 (Gabe Paul)
  • 야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 You can't measure heart with a radar gun
    - 톰 글래빈 (Tom Glavine)
  • 아마 내가 원한다면 난 더 세게 던질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해요. 다른 선수들은 위기에 처하면 더 세게 던지려 하지만 전 그저 더 정확하게 던지려 합니다. I could probably throw harder if I wanted, but why? When they're in a jam, a lot of pitchers. try to throw harder. Me, I try to locate better
    - 그렉 매덕스 (Greg Maddux)
  • 일년중 가장 슬픈날은 야구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아무리 잘하더라도 3게임을 하면 한게임은 지기 마련이고, 아무리 못하더라도 한게임은 이기기 마련이다. 나머지 한게임에서 순위는 갈린다. No matter how good you are, you're going to lose one third of your games. No matter how bad you are, you're going to win one third of your games. It's the other third that makes the difference.
    야구선수의 세가지 분류: 이루어내거나, (결승의 패자로서) 이기는것을 지켜보거나, (들러리로서)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모르거나. There are three types of baseball players: those who make it happen, those who watch it happen, and those who wonder what happens.
    - 토미 라소다 (Tommy LaSorda)
  • 레지 잭슨 - 나의 경우 경기는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 죽음이란 아웃코스를 순식간에 지나가는 패스트볼과 같은 것이다. Death ain't nothing but a fastball on the outside corner and you know what I'll do to that.
    - 배우 찰스 더톤 (Actor Charles Dutton)
  • 내일 경기를 위해서 투수를 아낄 필요는 없다.. 내일은 비가 올지도 모르니까.. You don't save a pitcher for tomorrow. Tomorrow it may rain
    - 레오 두로처 (Leo Durocher)
  • 니시오카 츠요시 - 야구는 경기장에서 땀을 흘리는 스포츠가 아니라 , 경기 전에 땀을 흘리는 스포츠다.
  • 장훈 - 4안타를 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선다.
  • 장명부 - 떨어지는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 노모 히데오 - 소시민은 도전자를 비웃는다.
  • 김성근 -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행동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한계를 설정할 때 너는 진다.
  • 염종석 - 그때로 돌아가 제가 필요하다면 저는 또 마운드에 오를 것 입니다. 1992년에 그렇게 던졌던것에 대해 단 한번도 후회를 해본적 없습니다. 그때처럼 다시 던질수는 없겠지만,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 이치로 - 나는 한번도 나와의 약속을 어긴적이 없다.
  • 하일성 - 야구 몰라요.
  • 김풍기 - 공이 한가운데로 꽂혀도 혼이 담기지 않으면 스트라이크로 인정 안한다.
  • 강병철 - 동원아 우짜노?? 여기까지 왔는데.
  • 엘지팬 - 경우의 수 없는 한국축구 없고 희망고문 없는 엘지야구 없다.
    추격은 하되, 결코 따라잡지 않는다.
    쫒아는 가되 뒤집지는 않는다. 그러나 두산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