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8.9.
93년 여름, 나는 무슨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집어들었을까. 일생, 아니 전 시간을 통해 소멸하지 않을 그럴 가치를 찾고 있었다고 기억한다.
저 멀리서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부드럽게 흔들어 인사하는 몸짓.
두 손을 가슴에 얹었다가 앞으로 격하게 내던지는 몸짓.
내게 찾아왔던 불멸의 몸짓은 무엇일까.
그것을 스스로 느끼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Yet Another Happy Family / 기합을 넣어서, 얍!
Everyday Life of HO, HM, and 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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