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HO's first day to nursery school. I'm filled with lots of worry. If I had some success, I wouldn't let HO go nursery so early age like this. I'm really sorry, HO.
HO의 어린이집 첫날이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깨운 후 든든하게 밥을 먹이고 온 가족이 같이 집을 나섰다.
아침 회의를 끝내고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어떻게 많이 울지는 않았어?"
"많이 울었지...내가... HO는 울지 않았어"
아내가 바라보며 발을 돌리는 그 순간에도 어린이집의 그네에서 조용히 앉아 있을 뿐이라고. 엄마와 한참을 떨어져 있음을 받아 들이는 것 같다고.
이르다. 유치원 갈 다섯, 여섯살 까지는 가족과 떨어질 필요가 없을텐데. 이것이 현대인의 보통 삶이라고 하나.. 가슴이 메어오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아빠가 못나서 그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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