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6일 화요일

Recent(?) Readings/ 독서가 취미인가 아니면 활자 중독인가?

책을 읽으면서도 '독서가 취미인가, 아니면 활자 중독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일년여간 읽었던 책들, 일일히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하려했으나 그냥 한줄 평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Recently I read following books:

Outrageous Fortunes: The Twelve Surprising Trends That Will Reshape the Global Economy
Daniel Altman
(2011) 10년후 미래, 대니엘 알트만 저, 일년이 넘은 지금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미래 예측 류의 서적중에서 가장 괜찮았다고 기억한다.
What was the theme of this book? I only remember that this book had more reasonable arguments for future than other future prediction books.

(2011) 오사카 상인들, 홍하상 저. 장사를 위해서는 신뢰를 얻고 지키는 것, 그리고 그 분야의 전문이 되는 것. 그것이 모두. 재미있고 유익한 책.

Economia emocional/ Emotional Economy: En que nos gastamos el dinero y por que/ In What Do We Waste Money in and Why
Matteo Motterlini
(2011) 이코노믹 마인드, 마테오 모테를리니 저. 이마트에서 세일해서 산 웅진출판의 책. 이코노미 책이 아니라 심리학 책. 이코노믹 씽킹보다는 재미있었음.
This book deals not economy, but psychology. It read well.

(2011) 몸짱 상식 사전, 김동석 외. 역시 이마트에서 파는 핸디북. 부담없이 사서 목욕할때 들고 들어가는 것 좋아한다. 이때 무릎 아파서 운동도 못하고 답답해하고 있을 때 였을 것이다.

Die Kunst über Geld nachzudenken.
Andre Kostolany
(2011)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음.. 머리속에 남아있는게 없다. 주가는 강아지와 같아서 앞설수도 있고 뒤에 따라올 수도 있다 정도가 유일하다고나 할까. 투자를 할 것 아니면 찔끔찔금 투자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영어회화와 비슷하다.
You don't need to read books on invest if you don't invest. 

Shifting Sands: A Guidebook for Crossing the Deserts of Change
Steve Donahue
(2011)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저. 블로그에서 보고 샀나.. 저자는 경영 컨설턴트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 내용은 저자가 말하는대로 사막에서 겪은 체험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그냥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알 수 없다. 나 역시 인생이 막막해서 샀다.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 내려갔다. 읽는 동안만이라도 그래 이렇게 해야 하는것이겠지.. 라고 동감하면서.
Last year I thought that I lost direction of my career path and I was just in drift. Reading this book helped me a little bit.

(2011) 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 세일러 저. 경제는 나에게 있어서 미지의 영역. 수많은 원인이 있는데 그 중 어떤 것들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사회인이니 알고는 싶다. 그래서 경제 공부를 하려고 발버둥 치는데... 지금도 역시 알기가 힘들다.

Tomorrow's Gold: Asia's Age of Discovery
Marc Faber
(2011) 내일의 금맥, 마크 파버 저. 경제는 싸이클을 가지기 때문에 영원히 발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내일의 금맥은 아시아에 있다. 라고.
"Economy has a cycle. Look at Asia for next spot." said the author.

(2011) 최진기의 생존경제/ 경제 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최진기 저. 최진기의 생존경제는 KBS에서 진행했던 경제강좌 이름이고, 그것을 정리해서 책으로 낸 것이다. 최진기는 사회부문의 "스타강사"이고, 최진기의 생존경제로 이름을 알린 후 동영상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나 역시 그의 팬이라 볼 수 있는 강의는 찾아서 다 보는 편이다. 그래도 경제는 나의 피가 아닌지, 아무리 봐도 "아!"하고 찾아오는 순간이 없다.

(2012)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저. 경제공부의 일환으로 보았다. 박경철보다는 최진기가 내 스타일이야.

(2012봄) 고래/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리, 천명관 저
꼬마 아가씨, 안녕.
코끼리, 너도 안녕. *

- 천명관, "고래"

브라보 천명관.

최고다. (29 March 2012)
오랜만에 읽은 소설, 천명관의 "나의 삼촌 브루스리"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지난날을 추억하게 하고
제대로 살기에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라고 말해오는.
무진장 잘 읽히는, 만화보다 재미있는 소설.
아 재미있다. (13 March 2012)
1Q84 BOOK 3
村上 春樹
(2012) 1Q84 Part 3, 무라카미 하루키 저. 덴고와 아오마메의 만남. 둘은 과연 어떻게? BOOK 4를 빨리 쓰라고, 하루키!
Mr. Haruki! Write 1Q84 BOOK 4! I can hardly wait any more!

Big Picture
Douglas Kennedy
(2012) 빅 픽쳐, 더글라스 케네디 저. 50% 세일하길래 인터넷 서점에서 샀다. B0
Even with 50% discounted price, I doubt this novel is worth reading.

(2012)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최재천 저. 최재천교수는 "통섭" (Consilience)으로 이름을 접하였지만, 원래는 생물학자. 그가 말하는 인생 이모작 이야기. 나도 40, 관심이 많다.

Drive: The Surprising Truth About What Motivates Us
Daniel H. Pink
(2012) 드라이브, 다니엘 핑크 저. 댄 핑크 왜 샀나.. 아, 어느 개발자가 블로그에 별 내용없지만 이상하게 잘 읽히네.. 라고 쓴 것을 보고, 마침 댄 핑크가 TED에서 강연하던 것도 알고 있었길래 샀었다. 우리는 자율적인 모티베이션이 있어야지 외부에서의 당근에 혹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맞다.
It's true that only we can motivate ourselves. No other being can motivate us!

十角館の殺人
綾辻 行人
(201208)십각관의 살인, 아야쓰지 유키토 저. 회사 동료가 추천한 추리소설. 일본의 named 추리소설은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한다.

The Innovator's Dilemma: The Revolutionary Book That Will Change the Way You Do Business
Clayton M. Christensen
(201209) 혁신 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저, 이진원 역, 세종서적. 기업이 일정 규모에 다다르면 파괴(disrupt)당할 수밖에 없다라는 이야기. 지금 회사를 비추어 볼 때 시사점을 안겨준다. 괜찮게 읽었다.
It's fate that a well managed company cannot escape from disruption after reaching some stable phase. How can one escape from the fate? I think that one should face the disruption and get a rebirth, like metamorphosis of insects.

(201209) 사람이 살았던 시대, 가브리엘 마르케스 저, 예문출판사. 100년동안의 고독에 이어 그의 단편집을 읽었다. 이것도 상당히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책. 숙제를 하는 느낌으로 읽어냈는데, 100년동안의 고독에 비해 단편집은 비교적 정상범주의 글이었다.

Deux heures de lucidité : Entretiens avec Denis Robert et Weronika Zarachowicz
Noam Chomsky
(201209)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시대의창. 이 세계는 권력이 미디어를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한다는 이야기. 다 그런 것이겠지. 그래도 그렇다는 것을 알고는 있어야 한다.
The power rules the world using media, said the author.

Amsterdam: A Novel
Ian McEwan
(201210) 암스테르담, 이안 매큐언 저, 박경희 역, media 2.0.
소설 자체도 어느 정도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박경희씨가 아름답게 번역을 했다. 이안 매큐언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고, 박경희의 다른 번역서도 읽고 싶어졌다.
몰리는 재가 되었다. 밤새워 일하고 내일은 한나절까지 자야겠다. 달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뭔가를 창조하고 죽는 것외엔 없다.
It was a good novel.

Innovators Solution
Clayton Christensen

(201210) 성장과 혁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역, 세종서적. 번역이 개판이라서 유감이다. 전작을 읽었다면 읽을 필요는 딱히 없다. 번역이 안좋다고 느꼈을때 놓아버렸어야 했는데!!! 혹시몰라 끝까지 고생하면서 읽었건만 남는 것은 없는 책이다. 
There's no need to read this book if you read prequel Innovator's dilemma.

2012년 11월 4일 일요일

Autumn with HO/ HO의 가을풍경

내년이면 7살. HO는 쑥쑥 크고 있다. HO와의 가을풍경 몇장.

HO는 등산은 이제 그만하자 한다.
Ho says "No more hiking"
아빠의 생일곰 팔을 부러뜨린 HO,
이렇게 고쳐놓았다.
다음에 꼭 새로 사줄 거라고.
She broke my bear, then
fixed with tape, and said
"I'll buy you a brand-new bear"

아빠 눈부셔요.
So bright!
어떤가요? HO 여섯살의 가을.
How's your days?
at a fine day in six-years-old HO

More Joel on Software /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More Joel on Software: Further Thoughts on Diverse and Occasionally Related Matters That Will Prove of Interest to Software Developers, Designers, ... or Ill Luck, Work with Them in Some Capacity
Joel Spolsky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조엘 스폴스키 저, 이해일 역, (주) 지앤선 출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이야기. 내용 자체는 좋은 이야기들이고... 사실 이런 이야기는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출장길 버스에서 읽으려고 집어든 책인데, 번역에 감탄하고 말았다. 위트있고 정성스런 번역이 정말 최고에요!

가장 감명 깊었던 구절은
제품 개발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딱 들어맞는 요소를 도구 대신 한 단계 낮은 추상화 수준을 다루는 도구를 쓰는 것이다. 그것이 기본이며 차별화다.
잘 알고 있었지만 또 뜨끔해졌던 구절은
고객하나에 약속했다고 기능을 구현하지 마라. 그것은 컨설팅 웨어라는 것이고, 아주 편안한 내리막길이다. 제품 소프트웨어는 둘중의 하나, 선택되거나 외면받거나이다. 한 가지 기능은 대세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고객의 수가 늘어나더라도 증분 비용이 없는 길을 가야만 한다. 
내 마음속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절은
우선순위를 정해라. 쇼핑하듯 전체 비용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이부분이다). 구구절절 필요없다. 집단 지성의 힘을 믿어도 좋다.
그리고 나도 보고 사고 하고 싶은 것들 
Mr. Joel Spolsky, you should buy Mr. Lee, Hae-il a great dinner. His translation of your book, More Joel on Software, is absolutely the best. I enjoyed his translation more than your original writing!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Smullyan #4, To Mock a Mockingbird

To Mock a Mockingbird
Raymond Smullyan
이 책은 논리 퍼즐을 다룬 전반부와 combinatory logic을 다룬 후반부로 나뉘어져있다. 전반부는 퍼즐책이라 해도 좋지만, 후반부는 퍼즐의 탈을 쓴 수학책이다. 전반부 논리 퍼즐부분은 스멀리언씨의 후반부 저작물답게 적절한 난이도 - 반 정도는 풀 수 있는 난이도 - 를 가지고 있다.

후반부의 combinatory logic에선 먼저 combinator들을 소개한다. 콤비네이터는 쉽게 말하면 함수(function)이다. 하지만 함수가 다른 함수에 대입될 수 있고, 함수의 결과값으로 함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higher order function이라고 한다) 함수의 입력값과 결과값이 보통 숫자라고 알고 있던 나의 머리속을 헷갈리게 하기 시작한다. 소개된 여러 combinator들은 서로 조합되어 여러 가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Church (수학자 이름이다)의 number를 표현할 수 있으며, lambda calculus에 대응되어 현대 프로그래밍과 동등한 계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스멀리언씨가 좋아하는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combinator를 이용하여 이야기한다.

스멀리언씨의 이야기꾼 재능과, combinatory logic 자체의 재미가 조합되어 후반부는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다. 단지 난 퍼즐책을 보면서 퍼즐을 풀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는 수학 문제를 푼 셈이 되어버려서, 굳이 말하지면 그 점이 아쉬웠다고나 할까.

combinatory logic의 기본인 higher order function은 점점 각광받고 있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의 특징이다. combinator들을 이용하여 문제를, 실제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을까? 궁금해지고 있다.

This book might be most well-known puzzle book of Raymond Smullyan in Computer Science society, for it deals with combinatory logic which is equivalent to lambda calculus and in turns lambda calculus is equivalent to modern computer programming languages. During my study of Haskell programming language at spring 2009, I came across with that information and bought this book right then. At that time, I read some former parts, and there are normal logic puzzle, like truth-telling Knights and lying Knaves, and put it down without serious reading combinatory logic parts.

I'm solving some puzzles daily before sleep this year and I finally take a trip to Smullyan's forest full of combinatory birds. The latter part of this book deals with combinatory logic. This is a puzzle book, but combinatory logic is definetly math, no matter what the author calls combinators as birds. So this is a math book. But I enjoyed this book. Combinatory logic might be one of few math topic which is not boring but interesing. I was very glad to find out variety of combinators, the relationship between combinatory logic and lambda calculus. "introduction to combinator logic and lambda calclus" should be the subtitle of this book.

Can combinatory logic be practical? It might be.

So.. I ordered a book named "Lambda calculus and combinators: introduction".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New Shoes/ 새 운동화

새 운동화를 샀다. HM이 완벽하다며 추천한 Reebok Realflex Transition. 품번은 J87794. 신어보니 신발바닥이 잘 휘어지는 것은 나이키 프리와 비슷하지만,  바닥에 발 닫는 면 (그 부분을 무엇이라고 해야하나 족심인가..)이 두텁게 대어져 있어 색다른 느낌이다. 뭐라고 할까, 억지로 맨발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나 할까? 달릴때 보다는 실내에서 운동할 때 어울릴 느낌.

수명을 다 하여 가고 있는 Asics Gel Nimbus-13 LE와 함께 한 컷 찍어 주었다. 사이즈는 270mm. 딱 맞다. 아식스도 270mm인데 아식스는 좀 크다.


My favorite and only one pair of running shoes Asics Gel Nimbus-13 LE are wearing out. I bought new shoes Reebok Realflex Transition. Reebok says Transition line is for fitness, and there is Optimal line for running. I chose Transition line because my knee hurts still now. Be my good friend, Flex!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아버지의 패널토크 / My Father's Panel Talk

보건복지부 주최 제 6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에 아버지가 참석하신다. 아마 지금 진행하고 계시겠다. KOICA봉사 활동 및 여러 도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시고 있으리라. 아버지 화이팅이에요!


HO's grandfather is participating in Senior Volunteer Festival at Daejeon now. He is on the panel talking about volunteering in front of an audience of about a thousand. He's awesome, isn't he? :-D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Smullyan #3, The Riddle of Scheherazade

The Riddle of Scheherazade: And Other Amazing Puzzles
Raymond Smullyan
사고력을 키워주는 논리퍼즐, 레이먼드 스멀리언 저, 박만엽 역, 문예출판사

스멀리언의 책을 모으다 보니 벌써 여섯권이다.
이번에 읽은 것은 The Riddle of Scheherazade. 국내 발매된 레이먼드 스멀리언의 퍼즐책 두권중 하나이다. 전반부는 평이했으나, 후반부는 갑자기 난이도가 상승하여 퍼즐을 풀었다기 보다는 답을 읽어나갔다. 이거이거... 머리가 못따라가는 것이다.
마지막의 두 봉투 패러독스 문제를 보곤 무릎을 쳤다. 몬티 홀 문제보다 교묘하다! 이런 문제도 있구나. 그러고 보면 세상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참 많다.

The Riddle of Scheherazade is Dr. Smullyan's later part of work and has many brainteasers compared to What Is the Name of This Book. Too complex for my brainpower.
Next book is To Mock a Mocking bird. It's theme is combinatorial logic. I came across the name of Dr. Smullyan in learning programming language Haskell, the main features of which are based on combinatorial logic. I hope to enjoy the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