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조엘 스폴스키 저, 이해일 역, (주) 지앤선 출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이야기. 내용 자체는 좋은 이야기들이고... 사실 이런 이야기는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출장길 버스에서 읽으려고 집어든 책인데, 번역에 감탄하고 말았다. 위트있고 정성스런 번역이 정말 최고에요!
가장 감명 깊었던 구절은
제품 개발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딱 들어맞는 요소를 도구 대신 한 단계 낮은 추상화 수준을 다루는 도구를 쓰는 것이다. 그것이 기본이며 차별화다.
잘 알고 있었지만 또 뜨끔해졌던 구절은
고객하나에 약속했다고 기능을 구현하지 마라. 그것은 컨설팅 웨어라는 것이고, 아주 편안한 내리막길이다. 제품 소프트웨어는 둘중의 하나, 선택되거나 외면받거나이다. 한 가지 기능은 대세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고객의 수가 늘어나더라도 증분 비용이 없는 길을 가야만 한다.
내 마음속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절은
우선순위를 정해라. 쇼핑하듯 전체 비용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이부분이다). 구구절절 필요없다. 집단 지성의 힘을 믿어도 좋다.
그리고 나도 보고 사고 하고 싶은 것들
- 뮤지컬 Avenue Q
- 드라마 IT Crowd
- 책 Atlas Shrugged, by Ayn Rand
- 의자 Aeron Chair
- 미시경제학 공부
- 모든 사람 1인당 빛이 들어오는 두개의 창문을 가지는 사무실 배치. (이 아이디어 좋아요!)
Mr. Joel Spolsky, you should buy Mr. Lee, Hae-il a great dinner. His translation of your book, More Joel on Software, is absolutely the best. I enjoyed his translation more than your original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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