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spoiled HO in regards of drinking coffee. To say precisely, in terms of eating whipped cream at a coffee shop. HM enjoyes drinking a cup of coffee. After HO was born, she took HO whenever she went to a coffee shop. When she sips her coffee, HO stares her mom, like saying 'Why don't you spare food to me?' Then, HM gathers whipped cream floating on her cup and gives it to HO. HO licks and her eye opens widely. Licking and licking.
Now, HO sometimes says "Why don't you go to coffee shop with me? Bring me a cup of whipped cream". To me, she was somewhat spoiled at the age of four. HM, it's on you.
어제는 갑사에 다녀왔다. 갑사는 동학사에 비해 절까지의 거리가 너무 가깝기 때문에 갑사까지만 가는건 몇분 되지 않는다. 그래서 포장도로가 이어져 있는 데 까지 올라가보기로 해서 가다보니 대자암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등산 한시간, 하산 한시간 가량. HO는 등산객들에게 안녕하세요 인사를하며 신나서 깡충깡충 올라갔지만, 내려올 때에는 그만 넉다운되어서 업혀내려오고 말았다.
추웠지만 두시간 가량 걸은 후, 갑사 초입에 있는 옛날 어씨네 장어에서 장어 한마리 먹으니 아이고야 좋구나가 되어버린다. 돌아오는 길에 HM이 커피 한잔을 외쳐, 월평동 Angelinus로... HO는 커피숍에 도착할 때 즈음에서야 일어났다. 엄마를 닮았어... 쿠폰을 들고 자리를 잡고 앉은 HO의 한 컷. HO는 오늘도 생크림 한 컵을 아주 기분 좋게 먹고 말았다.
어씨네 장어. 참 오랜만에 갔는데, 맛은 예전과 비슷하나 많이 오른 값에 약간 충격. 석쇠 한판 (이인분)에 38000원이다. 예전에 종종 갔었을 때에는 2만원 초입이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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