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4일 화요일

How to Love Myself / 나를 사랑하는 법 / 自分をどう愛するか

나를 사랑하는 법 - 엔도 슈사쿠, 한은미 역
自分をどう愛するか - 遠藤周作
How to Love Myself - Syusaku Endo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중의 한 명인 엔도 슈사쿠의 수필집.

어떤 나이대에서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할 대상이 없거나,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거나, 주위에 비해 너무 뒤쳐져 있거나 떨어지는 점이 많을때, 이루어 놓은 점 없이 시간이 흘러버린것을 느낄때 등. 안타깝고 괴로운 감정은 곧 자기 혐오, 비관으로 흘러버리기 쉽상인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럴 때 너무 괴로와 할 필요없다. 다른 사람들도 너랑 비슷해. 인간은 다 나약한 존재야. 그러니까 나약한 자신, 보통의 자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직시해 봐. 그리고나서 자기 삶의 방식을 진솔하게 생각해보는거야'라고 말하고 있다. 참으로 맞는 말이지만 아웅다웅 살다보면 곧잘 잊어버리게 되는 것.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장미가 아니어도 백합이 아니어도 활짝 핀 나를 상상하라"

  •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자기가 하는 것, 이룬 것, 올바르지 않은 것을 몸으로 익혀서 알고 있음을 뜻한다.
  • 자신의 삶에 조금이라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싶은가. 그렇다면 남들이 좀처럼 하지 않는 것을 찾아 하라...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당신 안에 숨겨진 재능을 찾아 맘껏 발휘하라.
  • 만약 당신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면 낙심하지 말고 운 없는 시기를 이런 방법으로 극복해 보라. 첫째, 운이 없을 때에는 운이 트인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다. 둘째, 항상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관점을 바꾸어서 나쁜 운을 바꿀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 나는 당신이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한 가지 얼굴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굴은 여럿 있으면 좋다. 그 많은 얼굴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당신의 삶은 항상 활기에 넘치게 될 것이다.
  • 현재 직업을 위해 쓰고 있는 모습이 진정한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회사를 뛰쳐나오거나 본연의 일을 그만두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자신의 직업이 요구하는 한 가지 얼굴만으로 자신을 한정짓지 말고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살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작가라는 것이 나의 진정한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러나 작가라는 부분은 나의 극히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앞으로 많은 날들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나머지 부분의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라고 하는 까닭도 나머지 부분의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경쟁할 만한 사람이 한두 명쯤 나타날 것이다. 그런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상대방을 밀어낼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방법을 쓰지 않아도 떠오를 사람은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어 있다. 별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물 흐르듯 흐름에 맡겨 버리면 예상 외로 친구나 동료들의 지지를 얻어 언젠가는 올라서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 코 앞에 닥친 일만을 내다보고 술수를 부리는 사람보다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만드는 사람이 마지막에 승자가 될 것이다.
  • 순수하게 남을 사랑하고 순진하게 아무나 믿어버리고, 배반당할지라도 그 신뢰와 애정의 등불을 계속 지켜나가는 사람을 세상 사람들은 바보라고 할 지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냥 바보가 아니다. 인생에서 자신이 켠 작은 빛을 언제까지나 꺼지지 않게 지키는 착한 바보이다.
  • 다른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의사소통하고 싶다는 표현에서 비롯되어 웃음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진실로 그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밝은 웃음을 만든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도둑질을 한다거나 거짓말을 하는 그런 것이 죄가 아니었다. 죄란, 인간이 또 한 인간의 인생을 통과하면서 자신이 거기에 남긴 흔적을 망각하는 데 있었다.
  • 모두에게 공통되어 있지만 그 형태에 있어 다른 것이 분명 있다. 나는 그 형태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질은 다르지 않지만 형태의 변화, 그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 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When you are feeling small, other people feel same. People are inherently weak beings. You're not alone.

This simple way of thinking might help you enormously, Syusaku Endo is saying in this book. Each life is different to other lives, so people shouldn't follow other people's way of life blindly. So it's important to know the true nature of oneself and set his/her own way of life.

Knowing the true nature of oneself tears means break the wall he has built for protecting his nature from outside threats. This could be good thing. However, this wall protects inner nature from his own self and the one couldn't love himself easily. So, one can love himself only if he knows his own true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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