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일 화요일

The Path of Least Resistance

This book would be the most influential book I have read this year.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This Year I Will...을 비롯해서 여러 자기 계발 책들에서 언급되고 있었고, 그래서 항상 '살 책' 목록에 올라와 있던 책이었다. 이번에 'Bird by Bird'와 같이 샀고, 일주일간 밤마다 짬짬히 읽었다. HO가 자고 있을때만 읽을 수 있다보니 오래 걸리기도 했거니와 새벽 한두시에 꾸벅거리며 읽었던 까닭에 완독한 지금에도 대부분이 희미하게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시험공부를 이렇게 하면 빵점일게다. 그러나 이 책은 너무나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책을 다 읽은 다음에도 '요즘 보는 책을 꽂아놓는 서가'에 다시 꽂아 놓을 수 밖에 없었다, 자주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은, 올해 많이 읽어왔던 많은 자기 계발 책들과 완전히 다르다. 모든 창조적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창조의 힘을 이끌어내는 구조적 환경이 뒷받침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구조적 환경이란 주관적인 개념으로써, 만들어내고자 하는 Vision과 현재의 Reality를 정확하게 인지함으로써 형성된다고 한다. 인지하는 순간 Structural Tension에 의한 Disparity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사물의 섭리는(Nature)은 Disparity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 구조적 환경은 인지적 개념일 뿐이지만 저자의 핵심주장이다. 저자는 후에 현실에 있어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해서 Germination, Assimilation, Completion 3단계를 제시하고 각 단계별로 필요성을 주장하고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인지적 개념이 성취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는 것은 많이 제시되는 주장이다. 그러나 Vision과 Reality의 차이를 그냥 '차이'가 아니고 '이루어져야할 차이'로 보고 그것을 힘의 원천으로 이용한다는 것. 성공하고 싶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경우, 그 간극이 언젠가 당신을 성공하게 만들고야 만다는 것. 비밀스러운 삶의 지혜이다. Thank you, Robert F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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