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려고 애쓴 한 해이다. 새 직장에서의 허니문도 지나가고 내 몫을 해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
2018년의 독서 중에서 재미로는 Wings of Fire가 최고였다!
| Wings of Fire Book 1~10
Tui T. Sutherland
아내가 #8을 중고책방에서 5월 초에 샀는데, 앞을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ebook버젼으로 다 읽어냈다. Tui 아줌마는 영어를 참 예쁘게 구사한다. 반전이 넘치는 스토리와 정의는 승리하는 플롯에 밤을 새워서 읽었던 적이 많았다. ASOIAF의 주니어버젼이라 감히 칭하겠다. 별 다섯개. (201805~201806) |
그 밖의 독서들
|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사계절.
트렌드코리아와 세트로 산 책인데, 기대하지 않은 덕택인지 예상외로 감명을 받았다. 자신의 일과 동료가 자신을 결정하므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것 만으로 만족하지 말라는 사실. 일을 통해 사회에 들어가서, 자신을 발견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201801) |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엘리.
SF 추천도서로 커뮤니티에 많이 추천되길래 보았지만, 번역때문인지 그냥 그랬다. 일본 SF애니와 비슷한 수준의 - 좋다는 이야기다 - 소재를 가지고 글을 썼지만, 글 자체의 매력이 떨어진다. 이해, 내 인생의 이야기, 지옥은 신의 부재가 어느정도 괜찮았고, 내 인생의 이야기가 그중 나았다. (201803) |
| 수학자도 사람이다!
루타 라이머, 윌버트 라이머 지음, 김소정 옮김. 꼬마이실.
HO 보라고 도서관에서 빌렸지만 내가 먼저 재미읽게 읽다.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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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문학동네.
하루키의 신작. 2010년 1Q84, 2013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쯔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이어 하루키의 장편은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 1Q84 이후에 특별히 사 볼 생각은 없었다. 다자키 쯔쿠루는 출장중에 서점에서 서서 읽었고, 이번 기사단장 죽이기는 회사 지원으로 구매하였다. 하루키의 경우 떡밥 회수를 안하는지 못하는지,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게 시작하지만 뒤로 갈 수록 뚝심이 떨어진다고 하나. 이번 책도 용두사미의 느낌이다. 뒤에 좀 지긋이 힘들여 써내려갔으면 훨씬 좋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안타깝다. 다자키 쯔쿠루는 별4개. 기사단장 앞권은 별 4.5 뒷권은 3개정도를 주겠다. (201803) |
|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민음사.
이런 책은 역시 젊어 읽어야 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읽었었다. 읽고 난 다음 3달 이 지나 생각해보니 머리속에 기억이 없네. 기억 실격.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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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지음, 송무 옮김. 민음사.
클리앙의 누가 감동적이라고 해서 민음사판으로 사서 봤다. 뭐 재미는 있었지만 크게 감동적이지 않았다. 고갱의 그림을 보아보고 싶네.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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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의 배신
백성진, 김진욱 지음. 맛있는책.
모피아 나쁜놈이고 금융은 착취가 본성이다. 알고서나 당해라.라는... 그런 책. (201807) |
| 최고의 휴식
구가야 아키라 지음, 홍성민 옮김. RHK.
평생 멀티플레이로 살아온 나이지만 나이를 먹으니 멀티플레이로는 아무것도 못하겠다. 마인드풀니스로 변화하고 싶다. (201807) |
| 코리아 아젠다
강태진 외 서울대 교수 20인 지음. 나녹.
회사에서 지급받은 도서이다. 서울대 교수들이 대학 교육의 문제와 개혁필요를 주장한다. (201809) |
| 일본인의 두얼굴
윤갑영 지음. 도서출판 경남.
머리가 복잡해서 손에 잡은 책. (201809) |
| 인테리 새끼
윤갑영 지음. 생활지혜사.
윤갑영교수의 노년의 에세이. (201809) |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지음. 혼.
아내가 우울해하는 때에 마침 베스트셀러여서 읽어 보았다. 저자가 정신치료 받은 글을 모은 책. 산만하다. 이게 베스트셀러인건 현대인들이 힘들다는거다. 힘내자. (201809) |
| 큰새가 먼길을 가듯이
김재홍 지음. 석탑.
회사에서 지급받은 도서. 상공부차관이고 현 KOTRA사장이 자기 열심히 살았다고 쓴 책이다. 쩝.. (201809) |
| 초격차
권오현 지음. 쌤앤파커스.
삼성전자 월급장이 회장 연봉킹 권회장의 경영이야기. 원래도 보고싶었는데 회사에서 권장도서로 지급하여 덕분에 잘 읽었다. 뭐.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그렇게 남는 것도 없다. (201810) |
| 4차산업혁명시대의 벼락부자들
유효상 지음. 클라우드나인.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싶지만 O2O 말고는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다. (201809-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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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지음. 민음사.
아내가 빌려왔다. 여성인권으로 접근했다기 보다는 남여 진영대결을 만들어 돈을 벌려는 작가로 보인 것이 사실. 살기가 퍽퍽하니 이런 책이 먹히는 것이다. (201810) |
| 열두 발자국
정재승 지음. 어크로스.
11가지 강연을 묶어냈는데, 강연이 여러 주제고 사람 친화적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 중에서 한 군데에 걸리게 되어있다. 조남주 작가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를 아는 저자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startup ceo가 위험 감수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구결과 위험 회피성향이 높다”라는 말에 sold되어, 책을 빌려서 읽었지만 이 책 언제가는 사두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01810) |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아내가 친구에게 선물받은 책. 생각보다 괜찮았다. 좀 천천히 살고 남 신경 쓰지 말며 현재에 살되, 그래도 돈은 벌어라. 라는 진솔한 이야기.(20181229) |
|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
야마다 아키오 지음, 김현희 옮김. 21세기북스.
미라이공업. 존경할만한 기업. 롤 모델. 스티브잡스처럼, 야마다 사장처럼. (2018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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