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7일 수요일

Do You Have Anything You Want to Say? 말하고 싶은 것이 있읍니까?

사오리: 외국인과 이야기하게 될 때마다 조금 이야기하면 어색해지게 돼. 역시 영어의 벽이란 높은 것인가...
토니: 글쎄.. 영어가 되는가 안되는가보다는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話せるか話せないか'より'話したいことがあるか'の方が重要だと思うな)
오구리사오리의 "남편은 외국인 2" 중

누구나 아는 그러나 쉽게 잊게 되는 이야기. 버스나 기차 옆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 직장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이야기할때 어색해졌던 경험을 떠올리면 영어나 외국인 문제가 아니라는것은 바로 알 수 있는 것이다.

블로그나 일기도 마찬가지. 글재주가 있는가. 아니면 따로 글을 쓰기 위한 시간을 낼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쓰고 싶은 것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회사 일도, 다른 일도 마찬가지. 결국 대면한 상황속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빠져 들 수 있는가가 그 순간 순간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관전자로서 살지말고 플레이어로써 살아라. 살아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라면? 나는 원래 관전자 타입이야라면? 그럴때는 '나는 플레이어 타입이었어'라고 주문을 외우고 일단 시작해야 하겠다. 아무리 해도 안되면 그럼 거기서 단념하면 되지만, 하다보면 의외로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

오늘은 HO의 생일이다. 저녁시간이 기대된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n writing is whether you have something you want to say. If you haven't, the writing is mere labor. If you have one, you could enjoy the process itself, including sweat and pain. There might be no pain in writing if the one you got is what you really want to say. Think of a traveller beginning to tell his tale in a tavern:"Hey, hey, listen to me. It might be a long but wonderful story. Once..." Can you imagine him saying "Oh, it's a pain to tell a story to you. I'm exha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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