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HO의 영어발표 행사였다. 간단한 다이얼로그들을 - What's your name? How old are you? Where are you from? Find a rectangle. et al. - 외워서 사용하게 해 보는 것. 또렷이 대답하는 것을 보고 기쁜 것은 아빠라서 당연한 것일게다.
일요일에는 HO, HM과 함께 덕유산 향적봉에 다녀왔다. 늦게 출발하고, 더우기 금산 휴게소에서 잉어 구경하느라 도착이 늦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을 때에는 한시간 가량 밖에 남지 않은 상태. 부지런히 서둘렀지만 HO, HM은 향적봉 정상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했다.
오늘은 200주 가지고 있던 대우증권 신주인수권이 상장되었다. 가지고 있어 봄직도 했지만, 신경 쓰는 것이 싫어서 전량매도했다. 대우증권 200주는 일종의 기념품인 셈.
아직도 눈은 뻑뻑하다. 안정피로(==눈의피로)가 10/1일부터 본격화되어 열흘째 지속되는 것이다.여기저기 몸이 불편하니 마음도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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